제너널바이크, 도심형 자전거 ‘프리&줌’ 출시

제너널바이크, 도심형 자전거 ‘프리&줌’ 출시

구자익 jikoo@joongboo.com 2016년 09월 29일 목요일

          

  

▲ 사진설명 : 제너럴바이크의 도심형 자전거 ‘프리&줌(free&zoom)’. 사진=인천TP

자전거 전문 생산업체 ‘제너럴바이크’가 새로운 개념의 도심형 자전거 ‘프리&줌(free&zoom)’을 출시했다.

제너럴바이크의 ‘프리&줌’ 출시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의 기술개발협력 등이 적잖은 역할을 했다.

28일 제너럴바이크에 따르면 ‘프리&줌’은 알루미늄 소재의 수직 및 수평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무(無)용접 조립구조 제작됐다.

이들 두 프레임간 슬라이딩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높이 등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무게는 13㎏에 불과한 경량이다.

핸들과 페달을 접을 수 있으며 프레임 조절을 통해 일반 승용차 트렁크에 3대를 수납할 수 있다. 휴대하기 편리해 시내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바퀴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순수한 국산 부품이 사용됐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스트라이더나 브롬튼 등 외국산 휴대용 자전거 이상의 품질을 갖췄다는 게 제너럴바이크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비자 가격은 200만~300만 원에 달하는 수입 제품의 30~50% 수준이다.

제너럴바이크는 ‘프리&줌’을 앞세워 내년에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홍미은 제너럴바이크 대표는 “개발 과정에서 수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신개념의 도심형 자전거를 내놓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전거 전문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쾌속조형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통해 ‘프리&줌’의 핵심부품인 수직·수평 프레임과 변속기 등의 설계와 구조해석,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인천TP는 앞으로 제너럴바이크와 디자인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자익기자/jiko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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