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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 - 김미경 수원시의원

현장에 답이 있다 - 김미경 수원시의원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03월 28일 화요일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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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수원시의원

수원시 팔달구 시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당면사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온 지가 벌써 3주년이 돼 간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원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담당 집행부서와 논의를 거쳐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서 거의 모든 의정활동을 팔달지역과 수원시의 현황에 기초해 현장 위주로 수행해왔다.

 

 그러다보니 예의를 갖춰야 하는 공식적인 자리를 제외하고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고 활동할 수 있는 간편한 복장에 활동성 있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의정활동을 벌였다.

 항상 주민들과 함께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서 대화로 피드백하며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현장중심으로 주민들과 신뢰를 쌓았다. 지난 3년간 수행했던 의정활동 중에는 큰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하는 일들도 꽤 있었다.

 그 중의 대표적인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면 첫째,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 취약지구에 양방향 카메라를 확충함과 동시에 고효율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실시해 수원을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 팔달구 관내의 교통 불편지역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서둔동-매산동-고등동-화서동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도입해 그동안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었던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셋째, 지역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취미활동을 위해 족구장과 게이트볼장을 설치한 것도 큰 보람을 갖게 하는 중요 사업이었다. 특히 게이트볼장은 지역 어르신들께서 취미생활을 즐기시면서 건강도 함께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째, 수원 시민들의 자전거 안전이용 시스템 정착을 위해 2016년에는 수원시의원들과 함께 ‘수원시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 연구회’ 를 결성해 6개월간에 걸친 연구를 수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수원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자전거 도로 보수, 확충 등 자전거 안전 이용 인프라 구축사업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정책을 건의했다.

 또한 수원시민의 혈세를 절감했던 것이 보람이 컸다.

 수원시 공영 자전거제도 활성화와 이용편의성 증진을 위해 선진화된 공영 자전거 제도를 벤치마킹해 수원시에 적합한 운영 체제를 마련함으로써 수원 시민의 혈세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아주 인상적인 의정활동으로 기억된다.

 무엇보다도 보람 있는 것은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시의회가 갖는 본질적인 책임과 의무인 수원시 행정집행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시와 의회 상호 간의 협조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것이라 생각한다.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되고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이뤄지는데 수원시의회와 시의원의 역할을 충실히 노력해왔다. 이런 활동들을 포함해 의원으로서 해야 할 여러 임무를 주민들의 성원과 함께 묵묵히 수행하다 보니 지난 연말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홍재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 것도 큰 보람으로 남는다.

 그러나 아직도 지역 구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체육시설 확보, 시민의 안전과 교통흐름에 문제를 유발하는 공공시설 정비, 재래시장 발전 및 활성화, 지역 현안사업 발굴 및 수행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굵직한 일들이 많아 남아 있다.

 향후에도 수원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활성화 차원에서 팔달구민, 더 나아가서는 수원시민들께서 맡겨주신 소임인 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수원시의 발전을 이루는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의원이 되도록 더욱 더 정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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