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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면전차 도입 탄력 붙는다…국회·국토부·지자체 등 토론

수원 노면전차 도입 탄력 붙는다…국회·국토부·지자체 등 토론

김경호 기자  |  kgh@newsis.com

등록 2017-02-05 15: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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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전국 최초로 노면전차(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 수원시의 친환경 교통정책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회와 국토교통부, 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형 노면전차 도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7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와 조정식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강호인 국토부장관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곽재호 팀장이 '노면전차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 서울과학기술대 정성봉 교수가 '노면전차 투자평가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노면전차는 미래지향적인 교통수단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교통 수단"이라며 "지역 명물이 돼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0년부터 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원역, 화성행궁,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장안구청에 이르는 6㎞ 노선을 대상으로 2015년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돼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시는 유럽에서 노면전차로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친환경교통수단의 도입을 위한 벤치마킹 등을 추진하면서 2020년 노면전차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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