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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작가 14人 국내외 미술계 ‘똑똑’‘Knock’ 10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예비작가 14人 국내외 미술계 ‘똑똑’‘Knock’ 10일부터 23일까지 개최
미술대학 졸업예정자 작품 선보여
다양한 주제·재료 ‘각양각색 개성’
민경화 기자  |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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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1일  20:54:06   전자신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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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作 ‘망설임1’

대안공간눈 신진작가지원 기획전

수원 대안공간눈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신진작가지원 특별기획전 ‘Knock’을 개최한다.

수원일대에 위치한 미술대학 졸업예정자 14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예비작가들의 성장 가능성을 수원 뿐만 아니라 국내·외 미술계에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좌절을 자절하다’를 주제로 전시하는 김기영 작가는 먹고 살기 위해 잔혹한 현실로 내몰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으며 김명수 작가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보이지 않는 것들을 완성, 우리가 외면했던 내면의 모습들을 시각화했다.

김지언 작가는 하이힐을 주제로 현대사회의 이면을 다룬다. 못을 엮어 완성한 붉은 하이힐을 통해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고민을 비롯해 경제, 사회를 아우르는 인간의 고민을 담고자 했다.

박희인 작가는 우리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시선, 표정, 그에 따른 모두 다른 감정들을 ‘시선’展을 통해 보여준다. 그가 완성한 작품들의 프레임 하나하나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회의 모습을 나타낸다.

“어른들이 어린아이 같은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재미있는 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작업한 유상아 작가는 ‘祥상 想상’展을 통해 다양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이색적인 작업들을 선보인다.

현대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 가운데 동양적인 주제로 완성한 정현영 작가의 작품도 눈에 띈다. 옛 그림과 현대적인 재료를 사용해 완성한 정현영의 ‘전통의 미’展은 전통과 현대의 미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통해 신진작가의 실험적인 시각을 감상할 수 있다.

   
▲ 정현영作 ‘雅致高節(아치고절)’

이 밖에도 김이슬, 박지원, 송주화, 이예니, 정성희, 최인영 등 총 14명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으로 완성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안공간눈 관계자는 “14인의 예비작가들이 말하고자 하는 예술에 대한 주제의식과 실험정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이를 통해 이들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오후 4시에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평론가를 초청해 리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이어진다.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
   
▲ 김지언作 ‘sharp-하이힐’
   
▲ 박지원作 ‘000000-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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