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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광야에서 피어난 생명들 - AK갤러리 수원점 올해 첫 공모전

보라, 광야에서 피어난 생명들 - AK갤러리 수원점 올해 첫 공모전
막막한 현실 속 현대인 모습 투영
“마음 속 정원서 지친 마음 회복”

민경화 기자  |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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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31일  20:52:02   전자신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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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향 ‘다시 찾은 정원’전

김수향의 ‘다시 찾은 정원’ 전시가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AK갤러리 수원점에서 열린다.

동시대에 사랑과 존경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매년 ‘애(愛)경(敬) 작품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AK갤러리 수원점은 올해 첫 번째 공모전으로 김수향 작가의 전시를 준비했다.

김수향 작가는 광야를 주제로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 속 척박한 땅은 아무것도 경작할 수 없어 보이는 삭막한 콘크리트 같은 곳이다. 이는 마치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과도 닮아 있지만 그 위에 피어난 여러 생명들처럼 이 사회도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김 작가는 텅비고 황량한 벌판을 말하는 광야에 막막한 현실을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투영, 자연과 사랑의 회복이 우리 사회가 겪는 많은 아픔들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작품을 통해 전한다.
 

   
 


인공물과 대비되는 청명한 가상 정원의 풍광을 통해 생명과 사랑을 시각적으로 담아내 차가운 회색조 시멘트 공간을 따뜻하고 즐거운 숲으로 변모시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잃어버린, 혹은 잊고 있던 마음 속 정원에서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위로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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