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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수원특례시.이슈 등

지역경쟁력, 수원시가 전국 1위

[동아일보]
[전국 159개 시-군 경쟁력 평가]동아일보 미래전략硏-농촌경제硏 공동
녹지-문화시설 확충돼 높은 점수… 완주군, 2년새 30계단 뛰어 23위

 

전국 159개 기초생활권 시군 가운데 지역경쟁력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수원시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시와 부산 기장군은 각각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올해 23위를 차지한 전북 완주군은 직전 조사인 2014년보다 무려 30계단이나 뛰어올라 올해 처음으로 50위권에 진입했다.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전국 159개 시군(특별시와 광역시 구 제외)을 대상으로 지역경쟁력지수를 평가해 21일 발표했다. 지역경쟁력지수 평가는 2년마다 진행되며 이번이 5번째 평가다.

 2012년 3위, 2014년 2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수원시는 2010년부터 3회 연속 1위를 차지한 화성시를 올해 처음 제쳤다. 녹지율, 문화 기반시설 수 증가 등 삶의 여유를 충족시킬 공간이 확충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4위에 오른 경북 구미시는 2014년 9위에서 5계단 뛰어올라 상위권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몇 년 사이 보육시설 및 노인 여가 복지시설 등이 꾸준히 증가했고, 기업체 수가 늘면서 지방소득세가 늘어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완주군은 2014년 ‘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기초생활 여건과 각종 보건복지 여건이 좋아지고 일자리 수가 증가한 점이 가파른 순위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고승연 기자 sea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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