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환경부 주관 ‘2016년도 일반수도사업 및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상수도 부문’(인구 20만 이상 지자체 그룹)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수원시는 또 한 번 쾌거를 이뤘다.
31개 시·군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도 상수도관리 업무 평가는 ‘상수도 경영합리화’와 ‘물 복지 실천’ 분야 17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총점 86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31개 지자체 평균 점수는 47점이다.
수원시는 가장 배점(10점)이 높은 ‘유수율(상수도가 중간에 새지 않고 이용자에게 도달하는 비율) 제고 실적’과 ‘노후관 교체 실적’(8점), ‘누수 탐지 복구 실적’(6점), ‘절수기 관리 실적’(5점)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환경부 평가에서 상수도 요금 현실화 노력, 상수도 위기 대응 능력, 정수시설 운영관리, 수질 기준 준수, 유수율 개선율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신동은 상수도사업소장은 “환경부 평가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상수도 업무 전국 최우수 도시라는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