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에 따르면, 리모델링 대상은 168개 단지다.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는 총 27개 단지 1만 7216세대로, 리모델링을 하면 2584가구가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주택의 성능유지 등을 위한 ‘맞춤형 리모델링’ 수요는 141개 단지 8만 2869세대다.
주택법 상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중 안전진단 C등급 이상으로 진단된 공동주택은 15% 이내로 세대수 증가가 가능하다.
시는 리모델링으로 인한 상‧하수시설, 교통,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리모델링으로 인한 일시적인 집중을 막기 위해 2015~17년 1단계, 2018~21년 2단계, 2022~25년 3단계에 걸쳐 단계별 시행방안도 마련했다.
수원시 주택과 관계자는 “수원시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용적률 상향과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 사실상 재건축이 여의치 않은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 및 재생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리모델링에 대한 관내 수요 및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센터 설립, 지원 등을 위한 조례 마련 등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행정 및 재정지원 마련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