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
공사)가 그동안 지연돼온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착수에 나선다.
LH의 올해 사업계획의 핵심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착공 확대 및 대학생전세 임대,
신축다세대 등
맞춤형 주택공급 확대로 서민주거복지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지역본부의 경우 LH의 전체 사업비 26조원 가운데 7.2%인 1조9천912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용지비 3천571억원, 조성비 3천809억원, 건축비 9천146억원, 주거복지 3천386억원이다.
이에 따라 경기본부는 그동안 사업이 정체돼 있던
수원호매실, 안양
덕천, 화성봉담 등 지구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안양 관양, 화성향남2, 용인서천 등 지구의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간
건설업체의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용지 등 13.1㎢(16조9천억원) 규모가 연내 공급된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에는 1조4천95억원 규모의 토지가 공급되며, 주요 지역으로는
수원호매실, 남양
뉴타운, 화성향남2지구 등이 대표적이다.
주택의 경우 안양덕천·
성남도촌지구 등은
공공분양,
군포 당동
2지구는 10년 임대아파트, 성남판교·오산세교지구 등은
국민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성남여수·성남도촌 사업지구에서는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 공급되는 국민임대 및
분양주택의 절반 가량은 상반기에 착공, 건설 경기 활성화를 이끌고
영구임대·국민임대·10년임대 등 임대주택과 다가구
매입임대와 전세임대를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토지·주택·주거복지 등 각
부문별 사업비는 최대한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실버
사원(2천명)·
신입직원(500명)·청년인원(500명) 등 총 3천명의
고용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등 공적 역할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