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국민의 선택] 새누리 수원을 전략공천 지역 선정 ‘용인 기흥’ 예비후보 등 3~4명 ‘눈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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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가의 예상을 뒤엎고 수원을(권선)이 새누리당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힘겹게 공천 싸움을 벌이고 있는 타 지역 후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2차 공천심사 결과를 통해 수원을을 전략지역으로 결정했다. 현역의원인 정미경 의원에 대한 공천을 배제한 셈이다. 그러자 타 지역 출마를 준비해 온 예비후보의 재배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수원지역의 일부 후보들은 아예 지역 변경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에서 예비후보로 활동중인 A씨는 당초 예상됐던 용인 기흥 분구가 무산된 후 수원 권선 공천 후보 반열에 올라 있는 상태다. 새누리당 공심위는 이 후보를 전략배치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수원에서 예비후보로 공천에 도전한 B후보는 당 중진위원과 함께 당 고위관계자를 찾아가 수원을로의 전략 공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에서 탈락한 C후보 역시 수원지역에서 활동해 온 만큼 경쟁력이 있다며 공천이 가능하다면 수원을로 지역구를 옮길 수도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C후보는 “수십년간 수원지역에서 활동해온 만큼 지역구가 바뀌어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면서 “당에서 수원권선으로 가라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역 의원에 대한 공천을 배제한 채 타 지역에서 활동해 온 후보들을 공천할 경우, 지역 철새 비난여론 등이 불가피한데다 정 의원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해인·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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