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 시동

‘경기도주식회사’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 시동

김만구 prime@joongboo.com 2016년 10월 04일 화요일

▲ 알리바바 마윈 회장. 사진=연합

다음달 중에 ‘경기도주식회사’라는 공동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인 경기도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과 경기도관 개점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G마켓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측과 경기도 농산물관과 별도로 경기도 중소기업관 설치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께 경기도주식회사 전용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 중심가에 국내 1호 경기도주식회사 오프라인 매장도 연다.

경기도는 자본금 60억 원 확보를 위한 투자자 모집도 사실상 완료했다.

수원상공인회의소 등 경기도내 22개 상공회의소 협회인 경기도상공인연합회가 20~22억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을 포함한 10개 중소기업관련 연합회 15억원, 경기도 22~25억원, NH농협은행 5~8억원, 기타 중소기업 등이 1~2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들 기업이나 협회가 지난 8월 말~9월 초 경기도에 출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달 초 경기도주식회사 발기인을 구성하고, 오는 24일까지 출자금 계좌확보, 다음달 14일 등기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주식회사를 통해 판매할 예비 중소기업제품(67개)도 선정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중 최종 품목을 정해 경기도 인터넷 몰인 경기사이버장터와 경기도 해외 중소기업 전시관 GBC에서도 전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구기자/prim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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