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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소유정보 등 국가공간정보 5.3억건 무상 제공

부동산 가격·소유정보 등 국가공간정보 5.3억건 무상 제공

입력시간 | 2016.09.30

 

부동산 가격·소유정보 등 국가공간정보 5.3억건 무상 제공
△ 국토교통부는 올해 연말까지 개방하기로 했던 22종의 국가공간정보 데이터 중 국민 편의 증진과 민간 창업활성화에 활용도가 높은 10종을 이달 말까지 조기 개방한다. 개방이 결정된 10종의 국가공간정보 데이터 [자료=국토교통부]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앞으로 정부가 보유한 토지가격 등 부동산 정보가 표시된 융·복합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연말까지 개방하기로 했던 22종의 국가공간정보 데이터 중 국민 편의 증진과 민간 창업활성화에 활용도가 높은 10종을 조기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정보들은 부동산 가격과 소유정보, 면적에 관한 융·복합 국가공간정보 5억 3000건이다. 국토부는 민간·산업계에서 정보를 자유롭게 가공·분석할 수 있도록 파일 데이터와 공개 API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정보들은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과 국가 공간정보 포털(nsdi.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개방을 통해 소상공인 및 창업예정자들은 상권정보와 시장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일반 시민은 부동산 매물정보, 경매, 공매 정보 등을 지도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과 통신사,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운영 중인 지도서비스나 최신 정보 구축에도 활용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민간이 토지정보 열람이나 발급 등을 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연 1275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산업계의 창의적 활용과 정보 융합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12종의 공간정보를 추가 개방하고 앞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은 핵심데이터를 개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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