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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지하철 노선도를 활용해보자! - 1호선

‘11월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지하철 노선도를 활용해보자! - 1호선
2015년 11월 02일 (월) 14:18:28 여지윤 기자  jyyeo@lifetoday.co.kr

천편일률적인 밥-카페-영화관 식의 코스는 이제 그만! 매번 똑같은 데이트 일정이 지겹다면 지하철 노선도를 살펴보자. 그 안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200% 만족시켜줄 데이트 장소가 있으니 말이다. 9개의 호선 중 가장 길고 복잡한 1호선에 있는 특별한 플레이스에 대해 알아봤다.

   

아산역 -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지중해마을)’

‘온천의 도시’ 충청남도 아산에 자리하고 있는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일명 ‘지중해마을’로 불리는 이곳은 마을 전체가 유럽풍으로 조성돼 있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을의 남서쪽은 붉은 지붕의 성곽 형식이 두드러진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 풍으로, 남동쪽은 원형의 파란 지붕과 화사한 하얀 벽이 아름다운 그리스의 화산섬 산토리니 풍으로 건물들을 꾸며 놨다.

가는 방법 ☞ 1호선 아산역 2번 출구로 나온 다음 앞에 있는 ‘아산역’ 정류장에서 트라팰리스로 가는 버스를 탄다. 소요 시간은 약 30분.

수원역 - ‘수원 화성’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만든 곳인 수원 화성. 건물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됐을 만큼 예술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것이 특징. 호수, 나무 등 옛 모습 그대로 복원돼 있어 한적한 산책 코스를 원하는 이들에겐 안성맞춤이다.

가는 방법 ☞ 1호선 수원역 7번 출구 앞에 있는 ‘수원역.AK플라자’ 정류장에서 7-1번 버스를 타고, 장안문까지 가면 끝. 소요시간은 약 25분.

서울역 - ‘문화역서울 284’

예전 허름했던 서울역은 잊어라. 옛 서울역이 전시,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 복합적인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웅장한 돌기둥과 신비로운 천장 문양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서울역의 웅장함을 느끼게 만든다. 또한 건물 내 위치한 복원전시실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자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가는 방법 ☞ 1호선 서울역에서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문화역서울 284’을 볼 수 있다. 소요 시간은 도보로 약 3분.

종로3가역 - ‘종묘’
조선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곳인 종묘. 최근에는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사도>에 등장해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정전과 영녕전을 중심으로 모든 건물들이 조화롭게 어울어져 있어 웅장하면서도 신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면 ‘인생사진’도 찍을 수 있다는 사실.

가는 방법 ☞ 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에서 내린 다음 직진하면 종묘의 입구가 나온다. 소요 시간은 도보로 약 16분 정도.

노량진역 - ‘사육신공원’
서울의 경치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 노량진에 위치한 ‘사육신공원’을 찾아가 볼 것. 1456년 단종 복위에 목숨을 바친 6명(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를 일컬어 사육신이라 말하는데, 이들의 충절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공원 내부에는 사육신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사육신 역사관, 사당 등이, 그 옆엔 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어 많은 커플들이 찾는 장소 중 하나.

가는 방법 ☞ 1호선 노량진역 2번 출구에서 내린 다음 왼쪽으로 노량진 119 안전센터가 나올 때까지 걷는다. 안전센터 옆에 사육신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소요 시간은 도보로 약 11분.

사진 출처: 서울메트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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