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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기존_자료2 종합(박근혜 前 대통령관련)

박근혜 `문재인 정치철학 뭔가, 안철수 소통노력 중요` 노림수는?

박근혜 "문재인 정치철학 뭔가, 안철수 소통노력 중요" 노림수는?
시정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에게 정치철학이 무엇이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나 안철수 서울대융합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연대를 염두에 둔 화해제스처를 보냈다.

박 비대위원장은7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안철수 원장에 대해"이분이 정치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아닌데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며 "새 변화를 위해 국민의 소리를 귀기울여 들으며 소통을 강화하는 게 중요한 자세"라며 추겨세웠다.

그러나문 이사장에 대해서는비판의 소리를 가했다.

박 위원장은 "문 상임고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표적 비서실장이었고 노 전 대통령이 추구하는 가치나 정책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하는데 최근 노 전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추진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제주 해군기지 등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도대체 이분의 정치철학이 무엇이냐"고 공격했다.

그의 발언은 공식 정치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안 원장에 대해서는 연대할 가능성을 열어놓는 한편 문 이사장에 대해서는텃밭인 부산에서 불고 있는 문풍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또 최근 문 상임고문이 정수장학회를 장물이라며 비판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받아쳤다.

그는 "장물이고 뭐고 법에 어긋난다거나 잘못된 게 있었으면 벌써 오래 전 해결나고 끝장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수장학회의 이사장과 이사진을 물러나게 하는 게 어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수장학회에 대해서는 제가 관여해서 이러저러하게 결정내릴 상황이 아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