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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새누리당 경기도당 주식회사 만들겠다"

홍철호 "새누리당 경기도당 주식회사 만들겠다"
    기사등록 일시 [2016-07-19 16:17:12]

취임 후 기자간담회 통해 도당 운영 계획 밝혀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새누리당 홍철호(김포을) 경기도당위원장은 19일 "민간기업이 가진 장점을 도당 운영에 접목해 경기도당 주식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간담회에서 "도당에 여성, 홍보 등 여러 위원회가 속해 있고 기업으로 치면 업무분장된 형태"라라며 "일반 회사는 소속 조직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모든 위원회가 도당에 도움이 되도록 동기 부여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원내뿐 아니라 원외 당협위원장까지 60대 당협이 100%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면서 "경기도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4개 권역으로 나눠 원내외 당협위원장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외 당협위원장과 중앙당과의 가교 역할에 힘쓰겠다'면서 "야전사령관인 원외 위원장이 소외되거나 하면 당으로서는 엄청난 전력손실이다. 도당 위원장의 역할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수평적인 도당을 만들겠다"면서 "예를 들면 행사에서 좌석을 배치해도 원내외 구분 없이 건재 순이나 이름순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대선과 관련, 홍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정부가 국민의 민심을 아우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청년실업, 소상공인, 노인 복지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정부가 잘해야 대선에서 승리한다"고도 했다.

또 홍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대권 후보가 경기도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중에 남경필 지사도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수도 이전론은 남 지사가 다른 경우의 수를 놓을 때 전국적인 폭발력을 갖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2기로 접어드는 경기도 연정에 대해선 "여야를 막론하고 현재까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연정이 아니고는 지금처럼 협치하기는 어렵다며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결과가 좋다. 잘된 선택이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12일 도당 운영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재선인 홍 위원장을 신임 도당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 

d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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