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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안공간 눈, 17일 손채수 개인전 오픈 "지구 어머니 고마움 되새겨"

수원 대안공간 눈, 17일 손채수 개인전 오픈 "지구 어머니 고마움 되새겨"

박현민 min@joongboo.com 2016년 06월 14일 화요일
   

▲ 손채수 作 '보리'

모든 사람은 어머니와도 같은 지구, 지모(地母)의 선물인 벼, 보리, 밀, 옥수수, 기장, 콩, 조, 수수 등 여러 식물을 통해 오랜 세월 살아올 수 있었다. 담담하게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풍요의 들녘은 어머니를 닮은 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금껏 지구별 어머니가 베풀어 준 귀한 선물의 고마움을 되새기고 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것을 보고, 귀에 들리는 것 너머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특별 전시 교육예술가 손채수 작가가 네 번째 개인전 ‘地母의 선물’展을 수원 대안공간 눈 제1전시실에서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연다.

초암 교육예술연구소의 대표이기도 한 손 작가는 ‘생명’을 주제로 한 전시와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물·식물·사람의 공존과 생명의 순환, 생명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손 작가는 “인류가 살 수 있게끔 스스로의 씨알을 흔쾌히 내준 식물들의 형상 하나 하나를 정성껏 화폭에 옮겼다. 또 인류의 곁에서 동력(同力)하며 힘을 보태 준 동물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며 “전시를 통해 지구에서 공존하는 뭇 생명들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 오후 4시 대안공간 눈에서는 손채수 작가와 작품의 의미와 취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됐다. 문의 031-244-4519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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