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예술공원에 호국테마거리 조성

수원 인계예술공원에 호국테마거리 조성

최종수정 2016-06-06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통일에 대한 생각을 되짚어볼 수 있는 호국테마거리가 수원 인계예술공원에 조성됐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최근 수원 인계 예술공원 내에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의 작품들이 전시된 ‘호국 테마거리’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의 소중함을 알리고 안보의식을 높여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성된 테마거리에서는 ‘고바우 영감’으로 유명한 만화가 김성환 화백이 6ㆍ25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그린 6ㆍ25전쟁 스케치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올해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6ㆍ25 전쟁 영웅 12명의 판넬도 제작, 총 30점이 전시됐다. 특히 코르텐강 재질을 활용해 전쟁의 폐허를 이미지 형상화한 ‘전쟁, 희생, 평화, 기억, 나라사랑’ 이라는 5가지 테마의 안내판도 함께 자리했다. 

보훈지청은 지난해 12월 수원시, 대한민국상이군경회수원시지회 등과 함께 이 테마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호국보훈의 달인 이달 초 완공했다.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호국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 가까이에서 호국영웅을 알게 되고,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