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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기본부-수원시, 13일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준공식 개최

한전 경기본부-수원시, 13일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준공식 개최

최남춘 baikal@joongboo.com 2016년 05월 1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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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시와 함께 수원시청에서 전국최초 공공기관 맞춤형인 ‘수원시청사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Smart Grid Station)’을 구축하고 지난 13일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시와 함께 수원시청에서 전국최초 공공기관 맞춤형인 ‘수원시청사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Smart Grid Station)’을 구축하고 지난 13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SG 스테이션은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전력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전기차(EV) 충전장치와 건물자동화시스템(BAS)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 제어하는 지역 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운영센터를 말한다.

수원시청내 SG스테이션은 기존 40kW의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3kW 용량의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238kWh급의 ESS(BAT+PCS), AMI,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전체 시스템을 총괄하는 제어센터가 설치됐다.

또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건물의 에너지흐름을 보여주는 종합상황판도 있어 건물내부의 전체 에너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한전 경기본부는 수원시청사 피크전력 5% 및 연간 전력사용량의 10%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천300그루가 해마다 흡수하는 연간 26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와 동일하다.

한전 경기본부는 시청사를 시작으로, 수원지역내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SG스테이션 구축을 추진할 복안이다.

박형덕 본부장은 “전국 최대 기초단체인 수원시에 공공기관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건물에너지 절감모델인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이 구축된 것은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수원시청 SG스테이션은 스마트그리드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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