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5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수원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농어업역사문화 전시체험관을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업·농촌의 현재·미래 모습을 알리고, 관련 전시·체험·교육 등으로 국민과 농업·농촌 가치에 대해 소통하는 통합적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시설이다.
대지 5만㎡에 연면적 1만8천㎡,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국비 1천73억원이 들어가며, 2020년에 개관한다.
근대 이전 농업과 농기구 등 농업 역사와 민속자료 중심이었던 기존 농업박물관과 달리 농업·어업·식품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농업·농촌 발전사, 첨단농산업, 어린이 직업체험, 귀농귀촌, 도시농업, 미래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 중이다.
체험관 건립 사업은 작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달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 연구를 시작으로 체험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산한 체험관 건립에 따른 기대 효과는 연간 이용객 62만∼178만명, 생산유발 효과 1천573억원, 고용유발 효과 1천158명 등이다.
농어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조감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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