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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백혜련, 女 지지율 동률 19~29세 무당층 ‘과반수’ 넘어 - 수원시을

김상민-백혜련, 女 지지율 동률 19~29세 무당층 ‘과반수’ 넘어 - 수원시을

이슬하 기자  |  rache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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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30일  21:42:35   전자신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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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서둔·구운·입북동선
김상민, 오차범위내 앞서

백혜련, 野 단일화 제안 상태
금곡·호매실동 등 지지율 36%


수원을 선거구는 선거구 조정에 따라 율천동과 서둔동이 편입되고 세류 1~3동과 권선 1~2동, 곡선동이 분리된 선거구다.

지난 16대에서 19대까지 여야가 번갈아 승리한 곳으로 새누리당이 지난 2014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재탈환에 성공하면서 일단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 정미경(50) 현역 의원이 신설구인 수원무로 이동하면서 이곳에서는 새누리당 비례의원인 김상민(42) 후보와 지난 재·보궐선거에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49) 변호사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기에 국민의당 이대의(67) 후보와 민중연합당 박승하(33) 후보가 가세해 ‘1여 3야’ 구도가 이뤄졌다.

이에 백혜련 후보가 30일 야권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제안, 여야 1:1 구도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 지지도·당선가능성 엎치락뒤치락

‘1여 3야’ 구도인 수원을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등에서 새누리 김상민 후보와 더민주 백혜련 후보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는 양상이다.

백혜련 후보와 김상민 후보는 각각 31.8%, 31.7%의 지지율로 0.1%p 차의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

2강 구도에 국민의당 이대의 후보가 12.0%로 뒤를 추격하고 있고, 민중연합당 박승하 후보는 2.4%를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2.1%로 나타났다.

연령별·성별 후보 지지율도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백혜련 후보가 ‘19~29세’(26.5%), ‘30대’(42.5%), ‘40대’(49.1%) 등 40대 이하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반면, 김상민 후보는 ‘50대’(48.1%), ‘60세 이상’(55.0%) 등 5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19~29세’ 구간에선 ‘지지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과반수를 넘는 50.5%에 달했다.

성별로도 백혜련 후보와 김상민 후보가 남성의 지지율을 각각 34.2%, 34.1%를 차지해 접전을 벌였다.

두 후보에 대한 여성의 지지율은 29.3%로 같았다.

지역별 지지율은 ‘율천동·서둔동·구운동·입북동’에서 김상민 후보가 33.2%로 28.4%의 백혜련 후보를 오차범위(±4.4%p)내에서 앞섰다.

‘평동·금곡동·호매실동’은 백혜련 후보와 김상민 후보가 각각 36.3%, 29.7%의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상민 후보가 39.4%로 29.2%의 백혜련 후보에 우위를 차지했다.

이대의 후보와 박승하 후보는 각각 7.5%, 3.5%의 당선 가능성을 나타냈다.

‘당선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20.4%다.



■ 정당지지도 여당 우세, 도덕성·청렴성과 소속정당 선호

수원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35.4%로 가장 높았다.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25.1%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13.6%, 정의당 5.1%, 기타정당 3.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17.3%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9~29세’(28.6%), ‘40대’(35.0%) 구간에서 더민주 지지율이 높았다.

다만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이 ‘19~29세’ 구간에서 37.7%로 더민주 지지율을 초과했다.

‘30대’(34.6%), ‘50대’(48.5%), ‘60대’(63.5%) 에서는 여당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후보자 선택 기준은 응답자의 27.1%가 ‘도덕성·청렴성’을 꼽았다.

이어 ‘소속정당’(20.0%), ‘공약 및 정책’(18.9%), ‘능력’(11.8%), ‘지역기여도’(9.6%), ‘인물’(7.0%), ‘출신지역’(1.5%) 등의 순이다.

연령대별로 40대(26.8%)와 50대(25.3%)에서는 소속정당이 후보자 선택 기준 1순위였다.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4.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8~29일 수원을 거주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p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8%) 및 무선 스마트폰앱(12%)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2.2%에 지난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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