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부동산의 칸 ../*아파트.단독.주거포함_종합

원룸에서 아파트까지…점점 커지는 모바일 부동산시장

원룸에서 아파트까지…점점 커지는 모바일 부동산시장

 

원룸에서 아파트까지…점점 커지는 모바일 부동산시장: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news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부동산 시장에서 모바일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초기에는 원룸과 투룸 임대 중개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아파트 매매 시장으로도 확장됐다. 아파트 시세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어플)도 출시됐다.

18일 부동산 중계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호갱노노'는 최근 안드로이드·iOS 애플리케이션(어플)을 출시했다. 아파트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도를 확대·축소해가면서 원하는 지역이나 단지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택형별로 최근 거래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스타트업 중에서는 중개서비스를 직접 하는 곳도 있다. 부동산 다이어트가 대표적이다. 서울·경기 지역의 주택거래를 중개했었으나 최근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대했다.이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거주민이 작성한 1만여건의 리뷰(후기)를 제공한다. 학군정보와 최근 실거래가 등도 보여준다. 부동산 다이어트도 이르면 6월 중 어플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젊은 층 위주로 '방을 구하는 방법'이 바뀐데다 관련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기존의 원룸·투룸 중개 위주 시장이 아파트까지 확장된 것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가 경제력을 갖추기 시작한 게 결정적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에 맞춰 모바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의 선발주자인 직방과 다방 등도 외부 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방은 최근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다방은 국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부동산 정보와 금융서비스가 결합된 매매 시스템을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다. KB부동산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간 시세·매물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직방은 한국감정원과 손을 잡았다. 고질병이었던 '허위매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심직방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직방은 이사나 인테리어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부동산114가 운영하는 방콜은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를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방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섰다. 또 최초 등록 이후 45일이 지나면 매물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공인중개사회도 지난해 하반기 어플 '케이렌(K-Ren)을 내놨다.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거래정보망 케이렌에 등록되는 매물정보를 제공한다. 아파트·오피스텔·단독·빌라·사무실·상가·토지 등 다양한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홍보가 부족해 실제로 이용하는 이들은 드물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매물의 상태"라며 "허위매물이나 허위정보가 없도록 각 업체가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http://www.msn.com/ko-kr/money/topstories/%EC%9B%90%EB%A3%B8%EC%97%90%EC%84%9C-%EC%95%84%ED%8C%8C%ED%8A%B8%EA%B9%8C%EC%A7%80%E2%80%A6%EC%A0%90%EC%A0%90-%EC%BB%A4%EC%A7%80%EB%8A%94-%EB%AA%A8%EB%B0%94%EC%9D%BC-%EB%B6%80%EB%8F%99%EC%82%B0%EC%8B%9C%EC%9E%A5/ar-BBqAB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