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결과 발표...윤상현 '읍참마속'하고 비박계 '집단학살'
김재득 jdkim@joongboo.com 2016년 03월 16일 수요일
이재오·비박·친유승민계 탈락...황우여·김학용·전하진은 공천
▲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들이 15일 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20대 총선 제7차 공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
친유승민계인 이종훈(성남분당갑) 의원과 옛 친이계 출신인 임태희(성남분당을) 전 대통령실장, 비박계인 안상수 의원(인천 중동옹진강화)도 이날 공천에서 탈락했다.
황우여 의원은 인천 연수구 대신 인천 서구을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을 받았다.
옛 친이계 출신인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과 친박계로 분류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기초연금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진영 의원(서울 용산) 의원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비박계로 박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로 지목된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는 이날 결정되지 않았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지역에서는 권혁세 전 금감원장(성남분당갑)과 전하진 의원(성남분당을), 김학용 의원(안성)이 단수추전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용인을과 인천서구을은 경쟁력 우선추진지역으로 결정됐다.
서울에서는 단수 추천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서울 마포갑) 등 4명의 공천이 확정됐고, 대구에서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장관(동구갑)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달성) 2명이 단수추천 됐다.
서울 강남 3구는 물갈이가 없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서초갑의 경우 유승민 측근 이혜훈 전 의원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났다.
서초을은 현역인 친박 강석훈 의원과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정옥임 전 의원이 4파전을 치른다.
강남갑에서는 현역 비박계 심윤조 의원과 이종구 전 의원이 맞붙고, 강남을에서는 현역인 김종훈 의원과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 원희목 전 의원이 3파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치 사회의 칸 ==.. > -국민의힘( 대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3 총선] 친박 핵심 김재원 등 현역 8명 탈락…민경욱·곽상도 靑 출신 공천확정(종합) (0) | 2016.03.19 |
---|---|
새누리 공천 받은 58%가 친박 (0) | 2016.03.17 |
[단독]이한구, 현기환과 극비 회동…배경 관심 증폭 (0) | 2016.03.11 |
새누리 공천신청 마감...'경기도 30곳에 100명 신청' (0) | 2016.03.09 |
親朴 김무성에 도전장 "현역 50명 제외 '전원 물갈이'" (0) | 2016.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