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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한구, 현기환과 극비 회동…배경 관심 증폭

윤상현 의원의 막말파문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공관위원장이 청와대 핵심인사를 극비리에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회동 당사자는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입니다.

김윤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현기환 대통령 정무수석이 어제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극비 회동을 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채널A 취재결과, 두 사람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사이 이 호텔 비즈니스센터내 별도의 방에서 만났습니다.

채널A 취재진이 회동 현장을 찾았지만 호텔 직원의 제지를 받았고, 그 사이 두 사람은 호텔을 빠져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는 오전10시부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이 위원장은 현 수석과 만남을 가진 뒤 오전 10시57분쯤 회의장에 도착했습니다.

두 사람의 비밀 회동은 채널A의 '윤상현 의원 막말 파문' 단독보도가 나간 바로 다음 날.

윤 의원 발언의 파문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긴급 대책회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특히 20대 총선 공천 작업이 한창인 상황에서 친박계로 분류되는 공관위원장이 청와대 핵심인사와 만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현기환 정무수석은 채널A 취재진에게 "이 위원장과의 극비 회동은 없었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채널A는 이한구 위원장에게도 관련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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