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의 첫 의원선거 열기 후끈… "회장이 뭐길래"
뉴시스 기사전송 2012-03-11 13:00
【수원=뉴시스】이정하 기자 = 경기 수원상공회의소 21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설립 104년만에 처음으로 치른 의원선거에 지역 상공인들의 관심이 쏠렸다. 회장선거가 신·구세력간 표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의원선거 투표율도 80%에 육박할 정도였다. 11일 수원상의에 따르면 지난 9일 1908년 수원상의 설립 이래 처음으로 의원선거를 치뤘다. 선거는 일반의원 45명 정원보다 3명 더 많은 48명이 등록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투표 결과 전체 153개 업체(투표권 941표) 중 86개 업체(729표)가 투표에 참여, 국민은행 정자동지점, 신한은행 수원점, 현성산업개발 3개 업체가 탈락했다. 투표율이 77.5%에 달했다. 상의 선거는 납부하는 회비 규모(50만원당 1표)에 따라 선거에서 행사할 수 있는 표가 다르며, 1인당 최대 24표까지 가능하다. 이번 선거에서 신규로 의원 등록한 10개 기업 중 신한은행 수원점과 현성산업개발 2곳만 떨어졌다. 수원상의 의원은 일반의원 45명과 특별회원(비영리법인·단체) 5명 등 모두 50명으로 구성되며, 이중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지역 상공인들은 이번 의원선거 결과가 15일 열리는 회장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회장선거는 현재 밀코오토월드 양창수 회장과 SKC 최신원 회장간 맞대결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수원상의 내 개혁그룹의 지지를 받는 양 회장은 이미 출마를 선언했고, 최 회장도 우봉제 현 수원상의 회장 등 현 집행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구 대결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기존 의원들의 표는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 있다. 하지만 신규 의원으로 등록된 8명이 가진 표는 누구에게로 향할지 미지수다. 수원상의 한 의원은 "지역사회의 관심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역대 유례없는 뜨거운 회장선거 경쟁이 내부 분열로 비춰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현 집행부가 중심을 잡아야 탈없는 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상의는 최신원 회장의 제주도 골프여행 경비 전액 부담(4000만원 상당) 등으로 인한 사전선거운동논란과 현 집행부의 '대기업' 추대 여론몰이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회원들간 고성이 오가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jungha9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수원특례시의 종합 > *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수원사람들] 7. 염태영 수원시장 (0) | 2012.03.11 |
---|---|
수원 총선 대진표 윤곽…무소속 등 변수 (0) | 2012.03.11 |
[사진들]_[자동차 유리 닥개가 곤충으로 변신한 작품_김성실]_[수원미술전시관 사무 (0) | 2012.03.11 |
임종훈 홍대교수 새누리당 수원정 공천 확정 (0) | 2012.03.11 |
e수원뉴스-수원시 인터넷신문_ 3월 10일 소식 종합 (0) | 2012.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