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전격 인터뷰] 박종희 경기 수원 갑 새누리 예비후보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2450
앵커
20대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안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예비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10석이 늘어나며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수도권에서는 '무'(戊)가 신설돼 5개의 지역구를 갖게 된 수원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네, 오늘 전격 인터뷰에서는 20대 총선 최대 승부처이자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 갑 지역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 새누리당 박종희 예비후보 모시고 출마의 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박종희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20대 총선 경기도 수원 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지셨는데 직접 출마의 변 좀 들어보겠습니다.
박종희
네, 저는 참 괜찮은 정치인이라는 말을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제가 지향하는 사회는 흑수저도 잘 살 수 있는 공정 대한민국입니다.
그래서 정치적으로는 국회 혁신과 정치 개혁을 이루고 싶고요.
우리 수원 장안구에서는 그동안 경제가 어렵고 공공기관은 빠져나가고 굉장히 어려운 환경인데 중앙 정부에 예산도 가지고 오고 도시를 다시 리모델링하고 하는 그런 작업을 통해서 잘 사는 수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앵커
네, 장안구에 해당하는 수원 갑 지역에서 16대, 18대 두 번의 국회의원을 지내셨고, 바로 얼마 전까지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활동을 하셨는데요.
지역의 당면 과제 어떤 것들을 보고 계십니까?
박종희
네, 수원 장안구가 경기도의 정치 1번지이고 경제의 중심이었는데 신시가지가 개발되면서 계속 개발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그래서 도로망도 없고 철도도 없고 이런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인데요.
인덕원 수원선 복선 전철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것이 지금 기본 계획 수립이 되어서 확정 고시가 되지 않고 설계도 못 들어와 있습니다.
이것을 빨리하는 게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신분당선 연장이라든가, KTX 수원역 출발 이런 것들이 필요하고. 결국 이제 수원 전체가 정체성을 잃어버렸는데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 또 도심 재개발 리모델링 문제 이런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 갑 지역은 최근에 있었던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거든요.
지역 정서가 어떻게 변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박종희
네, 제가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는 5승 2패의 전적을 갖고 있는데요.
제가 정치를 쉬면서 5전 5패로 연전연패를 했습니다.
민심을 읽지 못했고 또 당협위원장과 후보가 바뀌면서 제대로 국민 여망에 부흥을 못한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당협위원장을 맡은지 일 년이 넘었고요.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서 집권 여당의 삼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이런 정서들이 점점 일어나고 있습니다.
총선 승리를 통해서 이런 여망의 꼭 부흥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네, 새누리당으로서는 그간의 패배를 설욕해야 하는 부담이 있을 것 같은데 같은 당 예비 후보인 김상민 의원과 벌써부터 공천 경쟁이 뜨겁습니다.
비교를 했을 때 본인이 더 총선 후보로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 경쟁력 어떤 게 있을까요?
박종희
네. 김상민 의원은 청년 비례 대표로 새누리당에 들어왔고 아주 훌륭한 분이죠.
저는 저 나름대로 정치적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가 김상민 의원보다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회직과 당직을 많이 맡았습니다.
그래서 당 대변인, 대표 비서실장, 원내부대표를 쭉 했고요, 또 지금은 사무부총장으로서 당 살림을 맡아가지고 있고 공천특위위원이라든가 지금 공천관리위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정치적 역량이 결국은 인물 경쟁에서 낫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공천관리위원도 맡고 계신데 예비 후보이기 이전에 사실 최근 오늘 공천 살생부 파문이 터지면서 김무성 대표가 공식 사과까지 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이런 일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종희
네. 저희 새누리당의 살생부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공천을 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명단으로 음험한 어떤 정치 공작적인 살생부는 있을 수가 없고요, 현행 당원 당규가 이런 인위적으로 누구를 전략 공천한다든가 친다든가 이게 없습니다.
전부 당원 당규 룰에 따라서 하는 것이고 이번 공천 살생부 파동은 참으로 제가 봐도 부끄럽고 유감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새누리당 공천 룰을 둘러싸고 계파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는 상황에서 박종희 예비후보께서 공천 룰 개선에 목소리를 내셨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돼야 한다고 보시는 건가요?
박종희
저희 국민공천제가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그리고 신인들에게 이름을 알릴 기회를 주지 못했거든요, 예를 들어서 현역 국회의원들은 1월 14일까지 의정보고서를 무한정 배포시키고 예비후보자들의 등록 기간은 12월 13일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자기를 알릴 기회가 없는 거죠.
적어도 기회들을 6개월 내지 1년 정도 줘서 현역 국회의원들과 똑같은 경쟁을 하게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는 것은 지금 시간이 얼마 안 남았지만 당보에 정치 신인들이라든가 출마자들의 경력, 학력을 인쇄해서 나눠주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거나 해서 동등한 경쟁에 틀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20대 총선에 3선 도전 하시는데요, 박종희 예비후보님 각오 한 말씀 들어볼까요.
박종희
네. 저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 국회 상임위원장은 물론이고 원내대표나 정책위의장 이런 사무총장 같은 당직을 맡게 됩니다.
대한민국에 정치 혁신과 도약을 위해서 제가 몸을 받쳐서 정말 열심히 일해 보겠습니다.
참 괜찮은 정치인 박종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앵커
네. 새누리당 수원 갑 박종희 예비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종희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