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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지각변동-수원을] 서둔동·율천동 편입...야권 반발짝 앞선다

[4·13 총선 지각변동-수원을] 서둔동·율천동 편입...야권 반발짝 앞선다

이복진 bok@joongboo.com 2016년 02월 29일 월요일
          
  

새누리 정미경 무선거구 이동...더민주 '백혜련-유문종'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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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선거구는 을과 무선거구로 양분됐다.

지난 총선에서 수원병(팔달구) 선거구로 게리맨더링됐던 서둔동과 갑(장안구) 선거구의 율천동을 품었지만, 세류1·2·3동과 권선1·2동, 곡선동을 수원무 선거구에 넘겨줬다.

경부선 철도를 중심으로 양분된 을선거구는 판세는 어떨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을 토대로 지난 19대 총선 결과를 적용한 결과, 야권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통합민주당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3만9천651표를 얻었고, 새누리당은 후보는 3천784표를 득표했다. 단순 비교해보면 8천867표 차이가 난다.

특히 이번에 갑선거구에서 새롭게 편입된 율천동의 겨우 민주통합당 후보가 1만1천254표를 얻어, 7천515표에 머문 새누리당 후보보다 무려 3천739표를 더 얻었다.

서둔동에서만 새누리당 후보가 통합민주당 후보를 16표 앞섰다.

나머지 평·구운·금호·입북동에서도 648~2천505표 가량 야권이 우세했다.

다만, 19대 총선 당신 새누리당 정미경 국회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여권표가 분산됐던 점을 감안하면 야권 텃밭으로 보긴 힘들다.

당시 평·구운·금호·입북동에서 민주통합당 후보가 2만1천45표를 받았다. 새누리당 후보가 얻은 1만5천893표와 무소속 정미경 후보의 1만3천80표를 더하면 2만8천973표로 여당 후보가 압도한다.

새누리당의 경우 정미경 의원이 무선거구로 이동하게 되면 사실상 무주공산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수원갑 선거구에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상민 국회의원 차출설이 나오는 이유다.

더민주는 김진표 전 의원이 무선거구를 선택함에 따라 백혜련 지역위원장과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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