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송호창 전정희 유인태 김현 임수경 노영민 등 공천탈락
입력 2016-02-24 17:27
김현 임수경 송호창 문희상 신계륜 노영민 유인태 백군기 홍의락 전정희 의원 등 10명이 사실상 공천심사에 탈락했다. 이 중 문희상(5선) 신계륜(4선) 노영민(3선) 유인태(3선) 송호창(초선) 전정희(초선)은 지역구 의원이며, 김현 임수경 백군기 홍의락은 비례대표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차 컷오프 명단 10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후부터 ‘1차 컷오프’ 대상자인 더민주 소속 현역의원 10명에게 공천심사 배제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현역의원 108명 중 불출마 3명을 포함 13명의 물갈이가 이뤄졌다.
유인태 의원은 자료를 내고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며 "지도부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범주류 인사로 분류된다. 유 의원 외에 컷오프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대부분 전화를 끊거나 답을 피했다. 그러나 김현 전정희 의원은 공관위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낼 방침이다.
송호창 의원은 컷오프 탈락에 대한 별도의 입장표명 없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임을 뽐내는 트윗을 했다. 송 의원은 테러방지법안 반대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의 필리버스터를 응원하며 "저도 본회의장에서 더불어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더불어 국민도 함께"라고 외쳤다. 송호창 의원은 대표적 친안철수 인사였지만, 국민의당 합류를 거부하고 더민주에 남아있었다. 이번 1차 컷오프 대상에 포함되면서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탈당한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당 소속 의원들의 숫자는 총 10명”이라며 “심사에서 제외되는 의원들에게 최대한 빨리 개별적으로 알려드렸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이 “불출마자는 평가대상의 제외 인사들”이라고 밝힘에 따라 더민주 현역 의원 가운데 지역구 6명과 비례대표 4명의 의원들이 1차 컷오프 대상이 됐다.
불출마를 선언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의원은 문재인 김성곤 신학용 최재성 의원 등 4명이다. 당초 산술적으로는 최대 16명까지 컷오프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민의당으로 옮겨간 의원들이 많아 실제 컷오프 대상자는 10명에 그쳤다.
홍창선 위원장은 “공관위는 이번 공천배제가 기계적으로 그리고 획일적으로 20%를 잘라내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오히려 새로운 분들을 모셔오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 당의 공천철학이 돼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더민주 컷오프 대상자 중 지역구 의원 6명이 탈당을 하거나 국민의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당 현역 의원은 총 17명으로 더민주 지역구 컷오프 대상자 6명 중 3명이 합류할 경우, 교섭단체(의석 20석)를 구성할 수 있다.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탈당 가능성은 희박하다.
임성수 우성규 기자 joylss@kmib.co.kr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차 컷오프 명단 10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후부터 ‘1차 컷오프’ 대상자인 더민주 소속 현역의원 10명에게 공천심사 배제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현역의원 108명 중 불출마 3명을 포함 13명의 물갈이가 이뤄졌다.
유인태 의원은 자료를 내고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며 "지도부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범주류 인사로 분류된다. 유 의원 외에 컷오프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대부분 전화를 끊거나 답을 피했다. 그러나 김현 전정희 의원은 공관위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낼 방침이다.
송호창 의원은 컷오프 탈락에 대한 별도의 입장표명 없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임을 뽐내는 트윗을 했다. 송 의원은 테러방지법안 반대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의 필리버스터를 응원하며 "저도 본회의장에서 더불어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더불어 국민도 함께"라고 외쳤다. 송호창 의원은 대표적 친안철수 인사였지만, 국민의당 합류를 거부하고 더민주에 남아있었다. 이번 1차 컷오프 대상에 포함되면서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탈당한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당 소속 의원들의 숫자는 총 10명”이라며 “심사에서 제외되는 의원들에게 최대한 빨리 개별적으로 알려드렸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이 “불출마자는 평가대상의 제외 인사들”이라고 밝힘에 따라 더민주 현역 의원 가운데 지역구 6명과 비례대표 4명의 의원들이 1차 컷오프 대상이 됐다.
불출마를 선언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의원은 문재인 김성곤 신학용 최재성 의원 등 4명이다. 당초 산술적으로는 최대 16명까지 컷오프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민의당으로 옮겨간 의원들이 많아 실제 컷오프 대상자는 10명에 그쳤다.
홍창선 위원장은 “공관위는 이번 공천배제가 기계적으로 그리고 획일적으로 20%를 잘라내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오히려 새로운 분들을 모셔오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 당의 공천철학이 돼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더민주 컷오프 대상자 중 지역구 의원 6명이 탈당을 하거나 국민의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당 현역 의원은 총 17명으로 더민주 지역구 컷오프 대상자 6명 중 3명이 합류할 경우, 교섭단체(의석 20석)를 구성할 수 있다.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탈당 가능성은 희박하다.
임성수 우성규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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