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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역동·청정 '인천비전 2050' 청사진

인본·역동·청정 '인천비전 2050' 청사진

인천시, 간부회의서 내용 점검… 시민토론회 거쳐 보완·확정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16-02-16 제3면

 
인천비전 2050 정책토론회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비전 2050 정책토론회'에서 인천발전연구원 이왕기 박사를 비롯해 각 실·국장들과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유정복 시장  2050 정책토론회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비전 2050 정책토론회'에서 인천발전연구원 이왕기 박사를 비롯해 각 실·국장들과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이 추구해야 할 미래 방향과 원칙 등을 담게 될 '인천비전 2050' 수립 작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15일 간부회의를 열고 시의 미래전략종합계획이 될 '인천비전 2050'의 주요 내용을 점검했다. 시는 인천의 사회변화와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날 제시된 인천의 3대 미래가치는 '인본'과 '역동', '청정'이다. 시민의 행복을 중심에 두면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인천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크다. 교수 등 7개 분야 40여 명의 전문가와 시민 설문조사 결과 등 의견을 수렴해 이번 미래가치를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3대 미래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목표로는 ▲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공동체 도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 문명도시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 등이 제시됐다.

세부 계획인 20대 미래 어젠다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백년 도심 ▲글로벌 포트로 폴리스 물류수도 구현 ▲품격 있는 한국형 섬·해양문화 조성 ▲환경친화형 자원순환도시 조성 등이 꼽혔다.

시는 2014년 10월 유정복 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인천비전 2050' 수립 계획을 밝히고 세부 과제를 수립해 왔다. 시는 시민토론회 등을 거쳐 이번 '인천비전 2050' 계획을 보완·확정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과정이 이 시대 우리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이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경쟁력 있는 인천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달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