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_서울 경기 및 지방의 종합/*전국 종합(경기도ㆍ수도권 외 충청…

세종 신도심(행복도시) 제2단계('16~'20) 건설의 청사진 밝혀

세종 신도심(행복도시) 제2단계('16~'20) 건설의 청사진 밝혀

전병찬 기자

입력 2016-02-23 10:55:43

 
2016022301001434100074771.jpg
세종시 첫마을 전경(1차준공)./국토교통부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세종 신도심(행복도시) 2단계 건설사업 본격화와 함께 '미래적 가치를 담은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을 확정했다.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0차 회의를 열고 행복청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과 행복도시 2단계 건설사업 추진방향을 보고받고 논의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올해부터 도시 자족기능을 유치해 핵심 성장동력 창출과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과제로 ▲도시기반 고도화 ▲도시성장 가속화 ▲미래도시 구현으로 정했다.

도시기반 고도화를 위해 주택·교통·공공·상업시설 등 도시시설 전반에 특화요소를 확대 적용한다.

공동주택은 다수 필지를 통합설계해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한다.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은 단지 전체를 지하로 연결해 차량은 지하로 다니고 지상은 녹지와 공원으로 조성한다.

공공건축물은 예술적 디자인과 첨단기술을 적용해 도시 전체를 건축기술의 경연장으로 만든다.

교통은 BRT·지선버스 간 연계교통망 확대(156㎞ → 175㎞), 마을버스 신설, 자전거인프라 확충, 환승주차장 설치 등을 유기적 교통망 구축으로 주민편의를 높인다.

행복청은 도시성장 가속화를 위해 4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산업용지(18만㎡)를 상반기 공급하고, 입주기업에 조세감면, 주택 특별분양, 토지대금 무이자할부 등을 지원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과 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연면적 2만㎡, 2018년 준공)를 건립한다.

2016022301001434100074773.jpg
사업준공 현황도./국토교통부 제공

행복청은 또 저탄소 친환경 도시개발, 에너지 특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만든다.

중앙공원을 조기 개장을 위해 올해 1단계 사업을 착수하고, 신재생에너지 15% 도입 목표시기를 오는 2030년에서 2020년으로 앞긴다.

이를 위해 건축물 용도별 신재생에너지 도입기준을 공동주택은 2.0%에서 2.5%, 상가는 1.1%에서 2.0%로 상향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자전거도로 태양광, 방음터널 태양광에 이어 공원, 저류지, 주택 등으로 태양광 특화사업을 지속 발굴해 세계 최고의 '솔라시티(Solar City)'를 구현해 나간다.

한편 행복청은 1단계 건설이 마무리 되면서 행복도시 개발면적 73㎢ 가운데 20%인 15㎢를 준공했다.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