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화성 1천만 관광객 시대 열자

김대현·김민욱 기자

발행일 2016-01-27 제10면

 

'방문의 해' 성공개최 민·관 합심 강조
잇단 강력범죄로 안전도시 건설 시급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이 신년을 맞아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올해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입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해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어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수원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더·구운 입북)은 2016년 수원시의 최우선 과제로 화성(華城) 방문의 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꼽았다. 화성방문의 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1년간 지속되는 화성방문 행사를 통해 수원시는 위상과 실속을 모두 챙길 수 있다"며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안전도시 건설이 시급하다고 지목했다. 구도심을 중심으로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도시건설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시가 추진 중인 생활안전과 방범을 위한 CCTV 확충, 구도심의 환경개선 등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적극적이고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시민 입장에서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재정자립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세원확대와 징수체계의 강화가 필요한 시기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인구가 계속 늘어나 125만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원을 찾아야 한다는 것.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 사태에서 확인했듯이 자치단체의 재정상태가 주민들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일상생활의 소소한 불편사항이나 침해요소를 줄이고, 정책들을 재정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김민욱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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