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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이승철 사직서 '총선 채비'

강득구·이승철 사직서 '총선 채비'

권칠승·김도헌등도 출사표
도내 지자체장 사퇴는 없어
당내 공천 불이익 영향인듯

김명래·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6-01-15 제3면

 
도의회
4·13 총선 출마를 위해 나란히 사퇴한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가운데)과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의원(오른쪽)이 윤태길 신임 새누리당 대표의원과 함께 14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4·13 국회의원 총선거 입후보자의 지방의원 사직 시한인 14일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과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등이 사직서를 내고 '총선 전쟁'에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득구 의장은 안양 만안구에, 이승철 대표는 수원 팔달구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또 이날 더민주 권칠승(화성3), 김도헌(군포1) 도의원과 최근 더민주를 탈당한 윤은숙(성남4) 도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선다. 한편 화성을 지역구 출마를 저울질했던 더민주 조광명(화성4) 도의원은 출마 의사를 접었다.

부천에서는 더민주 김정기 시의원이 사직했다. 김 시의원은 부천 소사 지역구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김포시의회 정하영(더민주) 의원은 14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직 시한을 하루 앞둔 13일 사직서를 냈고 분구가 예상되는 김포 서북부 지역에서 표밭다지기에 나선다. 성남시의회 더민주 소속 비례대표인 박윤희 의원은 지난 13일 사직했고 성남 중원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도내 기초단체장의 총선 출마를 위한 사퇴는 없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중도 사퇴 단체장의 공천 심사 불이익'을 주기로 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총선 90일 전인 14일부터 선거일까지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 총선 후보와 관련된 출판기념회는 금지된다. 비례 출마자는 선거 30일 전인 3월 14일까지 공직을 그만둬야 한다.

/김명래·강기정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