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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사회의 칸 ==../★★2024년 총선(수원특례시 종합적 성격

‘○○○ 직계’ 총선 셀럽 마케팅 후끈 - 4·11 총선 100여일 앞두고

‘○○○ 직계’ 총선 셀럽 마케팅 후끈 - 4·11 총선 100여일 앞두고
‘정치 1번지 수원’ 전략 부상

최영재 기자  |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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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9일  21:29:58   전자신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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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1 국회의원총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진박논란과 야권 분열 등의 정치지형속에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셀럽 마케팅’이 전면에 급부상하면서 선거판이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남경필, 염태영은 물론 기존의 박원순, 안희정 등 광역단체장과 이재명, 안상수 등 광역급 기초단체장의 확대된 영향력이 총선은 물론 2017년 대선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우선 ‘정치인 셀럽 마케팅’을 조기 점화한 인물은 바로 새누리당 경기도의회 대표인 이승철 도의원. ‘남경필 도지사의 적자’이자 ‘고 남평우 의원의 영원한 가신’을 내세운 이 도의원은 이미 ‘수원병’ 출마를 공식화해 ‘고교 후배’인 ‘친박’ 김용남 의원과의 당내 경선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와 함께 ‘남경필의 사람들’인 박수영 전 부지사가 이미 수원정에 출사표를 던졌고,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도 선거구 분구가 유력한 수원을 차출론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친박’ 박종희 전 의원과 박흥석 전 당협위원장은 수원갑, 을에서 각각 ‘친김’ 김상민, 정미경 의원과 당내 일합을 예고하고 있는가 하면 ‘진박’ 임종훈 전 청와대 비서관이 수원정에서 권토중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에 맞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재선에 성공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분열된 야권의 새로운 얼굴로 전면에 나오는 등 ‘셀럽 마케팅’이 유일한 선거전략으로 떠오른 형편이다.

이미 ‘염태영의 사람들’을 내건 유문종 한국메니페스토사무총장이 수원을에서 표밭갈이에 들어갔는가 하면 ‘염태영시정의 2인자’ 이재준 제2부시장이 수원갑에서 이찬열 의원과의 치열한 당내 예선을 예고하고 있다.

또 김명욱 전 시의원이 수원병에서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며 ‘김진표 직계’이자 ‘염태영 방계’인 김영진 지역위원장과의 경합이 관심거리로 떠오르는 속에 김진표 전 의원이 수원을에서 중량감을 과시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선거부터 당명보다는 유명정치인과 개인을 앞세운 선거전략이 야권에서는 일반화됐다”며 “일여다야 구도의 내년 총선에서 수원은 물론 차후 경기도의 맹주 자리를 놓고 남경필과 염태영을 전면에 내세운 한판 승부가 볼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영재기자 cyj@<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