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인 지원 '경기도주식회사' 내년 출범한다
최종수정 2015.12.24 08:02
경기도 |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주식회사' 간판을 단 오프라인 매장이 개설돼 경쟁력 있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이 판매된다.
경기도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주식회사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도정의 키워드로 제시한 경제 오픈플랫폼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남 지사는 지난달 월례조회에서 "청년실업,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정치갈등 등 시대적 과제를 풀어가려면 오픈플랫폼이 필요하다"면서 "경제 분야 오픈플랫폼으로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제 오픈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내년에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업총괄 추진 전담관이 최근 선발돼 회사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 주식회사에 공공과 민간을 참여시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중점 지원하는 기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는 경기도 주식회사가 탄생하면 중소기업 간편 결제 수수료 지원, 유통 약자인 중소기업을 위한 공공물류센터와 유통센터 조성 등 경제분야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내년 10월께 경기도 주식회사 이름의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50∼100곳의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이 한계비용 지출 없이 마음껏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기도 주식회사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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