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 송도 국제화복합단지 개발 본격화
연세대 국제캠 거리 ‘제2의 홍대’ 꿈꾼다
홍현기 기자
발행일 2015-12-07 제9면![]() |
연세대 국제캠퍼스·주변시설 조감도 |
‘범건축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상업용지 전체 마스터플랜 그리기 한창
부지내 공동주택 개발 완료 내년초 입주
신세계·롯데몰등 연계 광역상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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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건축 컨소시엄은 내년 초부터 상업용지 전체 개발 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범건축이 제시한 계획에 맞춰 상업용지 전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개발 수행 업체를 선정한다. 추후 상가는 분양 등의 방식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업시설 개발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인근 지역을 개발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부지 내 공동주택 개발은 완료한 상태다. A1블록(롯데건설), A3블록(한진중공업), A2블록(롯데건설·한진중공업)은 이미 입주까지 마쳤고, M1블록(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공동주택 건립에 따라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점 등은 상업용지 개발의 추진 배경으로 작용하게 된다. 점차 연세대 국제캠퍼스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상업시설의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곳 상업시설 개발이 추진되면 연세대를 중심으로 대학 상권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 등과 연계한 광역 상권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연세대 국제캠퍼스 학생들은 주변에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땅치 않아 서울 등 다른 지역을 찾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관계자는 “대학생들과 직원까지 많은 사람이 있지만 일대에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며 “면밀하게 콘셉트를 잡아 이 일대가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상업시설 개발에 따른 개발 수익금으로 연세대에서 요구하고 있는 체육관 등 시설을 확충하려는 계획도 있고, 추후 탄생할 재단에 이익금을 넘겨 인천에 세계 유수의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등 공익적 목적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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