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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활황에 제주 서비스업생산지수 ‘최고’

부동산 활황에 제주 서비스업생산지수 ‘최고’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21:4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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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액지수가 최근 4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 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주지역 서비스업생산 지수는 122.6, 소매판매액 지수는 136.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서비스업 전체와 개별업종의 생산 활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개별업종의 상대적 중요도인 부가가치 기준 가중치를 적용해 지수화한 수치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소비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표다. 대형마트와 아울렛, 면세점은 물론 슈퍼마켓과 전문소매점 등에서 매월 판매금액을 조사해 작성하는 통계다.

서비스업생산 지수는 올해 1분기 114.6에서 2분기 119.7, 3분기 122.6으로 3분기 연속 상승했다. 3분기 상승률도 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임대가 23.5%로 상승률을 이끌었고 금융·보험(12.3%), 보건·사회복지(10.3%)이 성장한 반면 숙박·음식점은 -0.9%로 감소했다.

경제계에서는 여름철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인구 유입에 따른 부동산 거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소매판매액지수도 1분기 125.1, 2분기 133.7, 3분기 136.4로 3분 연속 상승했다. 2011년 3분기 100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4년 사이 무려 30% 이상 상승한 수치다.

메르스 영향으로 대형마트는 성장률이 -5.8%로 곤두박질쳤고 승용차·연료소매점은 25.6%로 치솟았다. 슈퍼마켓과 전문소매점은 0.1~0.6%로 성장률이 높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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