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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방문단,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자매결연 체결 출국

수원시방문단,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자매결연 체결 출국
    기사등록 일시 [2015-11-01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기 수원시가 친환경도시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이를 위해 시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시대표단, 시의회대표단, 민간교류단, 축하공연단 등 25명으로 시방문단을 구성해 1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로 출국했다. 

시방문단은 2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20㎞ 떨어진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16번째로 '바이오에너지 마을'로 선정된 장크트페터시를 방문, 루돌프 슐러(Rudolf Schuler)시장과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수원시 전통문화공연단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프라이부르크 극장에서 '대금산조', '비익련히' 등 연주와 함께 '춘앵무', '아리요' 등 무용과 노래를 선보인다. 

시방문단은 3일 프라이부르크시 상인의 집에서 디터 잘로몬(Dieter Salomon) 프라이부르크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율리아 죄네(사회민주당) 의원, 아브라힘 사리알틴(녹색당) 의원, 한스외르크 잔들러(기독민주당)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양 도시는 ▲청소년을 포함한 인적 교류 및 상화 지식과 문화에 대한 서로의 이해증진 ▲학교, 스포츠클럽, 청소년 단체들 사이의 긴밀한 협력 발전 ▲친환경 교통에 대한 지원, 재생에너지 확산, 에너지 효율과 보존, 도시계획과 디자인, 에너지 산업과 지속가능 도시개발에 대한 공동된 목표와 전략 공유 ▲양 도시 연구기관과 대학을 비롯해 교육과 과학분야 관계 협력 증진 ▲문화·체육분야의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들 간의 문화·체육 활동 공유 ▲관광을 포함한 경제교류 증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한편 프라이부르크 시장과 시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은 지난 5월1일 수원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전달했다. 프라이부르크시는 세계 각 나라 가운데 1곳하고만 자매결연을 체결하기 때문에 이번에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수원이 유일한 자매결연 도시가 된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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