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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고당협에 ‘전략공천’ 검토

與, 사고당협에 ‘전략공천’ 검토

일부는 ‘우선추천’… 도내 5곳 포함 여부 관심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제4면
              
    

새누리당이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 중 일부를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5개 사고 당협 중 일부가 ‘우선추천지역’에 포함될 지 주목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본선 경쟁력은 있지만 당협위원장 선정을 위한 경선을 할 경우 열세인 후보가 있다”면서 “이들 지역은 지도부에서 후보를 직접 지명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가 우선추천제를 활용한 전략 공천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에 공모한 후보군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역은 예외로 두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고 바로 총선에서 공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 관리 책임을 맡게 돼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서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따라 사고 당협위원장 ‘우선추천’이 사실상 전략공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사고당협은 수원정(영통)·광명을·고양 덕양갑·오산·이천 등 경기 5곳을 비롯, 인천 1곳(남동갑), 서울 4곳(중랑갑·강북을·도봉갑·관악갑), 전북 2곳(익산갑·익산을), 부산 2곳(중·동, 사하을), 전남 1곳(목포), 경북 1곳(구미갑) 등이다.

이에 따라 우선추천지역 선정 등 사고 당협에 대한 정비 논의가 향후 공천룰 결정 방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선추천지역 선정 여부와 추가 공모지 선정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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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