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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산 당협위원장 사퇴… 도내 조직정비 첩첩산중

與 오산 당협위원장 사퇴… 도내 조직정비 첩첩산중사고 당협 5곳으로 늘어 조강특위 고민도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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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7    저작권자 © 경기일보

새누리당이 이천 광명을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산도 당협위원장이 사퇴해 경기도내 사고 당협이 5개 지역으로 늘어나는 등 내년 20대 총선을 겨냥한 도내 조직정비가 ‘첩첩산중’이다.

26일 도당에 따르면 공형식 당협위원장(오산)이 최근 당협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19대 총선 낙선이후 당협위원장을 맡아왔던 공 위원장의 자세한 사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퇴 의사는 지속적으로 밝혀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산 당협위원장이 공석이 되면서 도내 사고 당협은 이천과 광명을, 고양 덕양갑, 오산, 수원정(영통) 등 5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이천과 광명을은 당 조직강화특위(위원장 황진하 사무총장)에서 조직위원장을 공모 심사중이나, 이천은 ‘지역출신의 경쟁력 높은 인사’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광명을도 심사중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 문제제기로 낙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고양 덕양갑은 황진하 사무총장(3선·파주을)이 지난 10일 조직위원장을 공모하겠다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모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수원정(영통)은 수차례 공모를 실시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한 채 장기 공석인 상태다.

앞서 홍문표 사무부총장은 지난 25일 의원연찬회에서 당무보고를 통해 “당협위원장 선출이 이행되지 못한 사고당협에 대해서는 조강특위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위원장 선정을 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대 총선을 7개월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조직위원장 선정에 신중할 수밖에 없고 국민공천제를 실시하게 되면 당협위원장 사전 사퇴문제도 고려해야 돼 조강특위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