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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이재준(前= 부시장, 위원장,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국제회의장서 쇼핑을?...'수원 광교 클라우드 파크' 뜬다 - (수원시 제2부시장은 “컨벤션은.. 수원의 정치, 행정, 문화, 교육, 학술 등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

국제회의장서 쇼핑을?...'수원 광교 클라우드 파크' 뜬다 - (수원시 제2부시장은 “컨벤션은.. 수원의 정치, 행정, 문화, 교육, 학술 등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

박종대 pjd30@joongboo.com  2015년 08월 12일


[미리보는 수원 컨벤션센터] 스트리트형 상권 구축...지하몰 등 복합문화 조성도

▲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CLOUD PARK' 조감도. 사진 = 수원시청
수원컨벤션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되면서 국제전시관광도시를 향한 수원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된 컨벤션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수원시의 바램.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본보는 당선작인 크라우드 파크(Cloud park) 조감도를 분석해 수원시민이 꿈꾸는 컨벤션이 어떤 모습인지 미리 들여다보고자 한다.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광교택지개발지구내 건립될 수원컨벤션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지난달 5일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 9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접수된 5개의 응모작을 심사한 결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당선 작품명은 ‘CLOUD PARK’로 주요 구상은 수원을 밝혀주는 은은한 빛구름(CLOUD), 광교의 풍경을 담은 하늘공원(PARK) 및 누구나 찾아와 즐기는 열린광장(PLAZA)를 통해 컨벤션센터와 도시가 어우러진 수원컨벤션센터를 담는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과 하나 되는 물의 광장(지하), 대지의 언덕에 방문자를 위한 환영의 언덕(지면)과 건물상부에는 하늘정원으로 조망의 언덕(지상)으로 계획됐다.

심사위는 당선작품에 대해 도시 통경축을 반영한 외부공간 및 조경계획의 조화가 우수하고, 차분한 디자인으로 웅장함보다 시민에게 공원같은 휴식처를 제공하면서 야간에는 시각적 경계를 형성하는 경관계획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또 장래 전시·컨벤션의 수익시설에 대해 지하광장, 주변시설 및 호수와 연계된 스트리트(street)형 상업시설 선정이 우수하고 광장과 연계한 독립적 부대시설 배치가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미리 본 크라우드 파크(CLOUD PARK) 

수원컨벤션센터는 중대형 전시 및 국제회의, 공연, 집회 등이 가능한 시설로 건립된다.

특히 전시 참여업체와 방문객의 필수 부대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전시·컨벤션 활성화를 위한 수익시설 계획을 마련했다. 

또 광교 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광장 지하몰과 컨벤션센터 부대시설로 유입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세부적인 전략포인트를 살펴보면, 도시의 활력을 담은 앵커시설과 연계한 MD 구성으로 광역 상권을 구축했다.  

또 자연환경을 수용한 건축구조와 도시 여가공간으로서 공원 기능을 도입시켰다. 

허브 및 교육 존(Zone)과 쇼핑 및 문화 존, 기업전시 및 특화 존, 휴식 및 여가 존을 계획하는 등 주변환경을 고려한 입체적 부대시설이 특징적이다. 

이 외에도 지역 최대 규모의 주차공간과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전망 카페테리아, 스카이 레스토랑, 에코광장 등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컨벤션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사람이 오가면서 정보가 생성되고 이러한 정보는 수원의 정치, 행정, 문화, 교육, 학술 등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수원의 미래는 MICE산업에서 그 길을 찾아야 한다. 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해 수원이 관광문화산업 육성의 장으로 거듭나고, 시민이 문화적·인문학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대·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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