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C노선 '궤도 수정'…의정부~부산 2시간 20분
홍재경 nice@joongboo.com 2015년 07월 28일
GTX C노선 '궤도 수정'…의정부~부산 2시간 20분
삼성~의정부 26.8km 고속철 선로 연계…예비타당성 조사 재도전
새누리당 이노근 국회의원은 28일 국토교통부가 GTX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역)을 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 의정부 연장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다음달중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재도전한다.
국토부는 작년 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C노선의 경제성을 측정하는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이 0.66으로 나오자 재기획 작업을 벌여왔다. B/C는 1.0 이상이어야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국토부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고속철을 의정부까지 연장해 선로를 함께 사용하고, 기존 경원선 선로 중 도봉산역 북부∼의정부 5.4㎞와 과천선 과천∼금정 6.1㎞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노선 활용으로 GTX C노선 전체 47.9㎞ 가운데 과천∼도봉산역 북부 36.5㎞만 지하에 새로 건설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4조5천억원이던 사업비가 약 4조원(고속철연장 4천210억원 포함)으로 줄어 B/C를 1.01로 끌어올릴 수 있다.
국토부가 지난해 내놓았던 C노선의 ‘금정~과천~양재~삼성’ 이후 구간은‘삼성~청량리~창동~의정부’로 이어졌지만, 이번에 찾은 대안은 ‘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로 광운대역이 추가됐다.
이 방안대로면 삼성∼의정부 26.8㎞ 선로를 GTX와 고속철이 함께 달린다.
수도권고속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의정부∼부산 약 2시간20분, 의정부∼광주 송정 약 1시간45분 수송이 예상된다.
고속철이 연장되면 의정부역∼수서역 사이 어느 역에 정차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GTX C노선·고속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실화되면 수도권 동북부는 물론 춘천 등 강원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홍재경기자/nic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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