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➀경제활성화➁수맥과건강➂(알림,광고,홍보), /*전통시장 종합. 소상공인

롯데몰과 손잡은 수원 매산시장, 발전 새 지평 열다

롯데몰과 손잡은 수원 매산시장, 발전 새 지평 열다‘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1위
1억3천만원 지원금 확보 쾌거
대형마트와의 상생모델 제시
정재훈 기자 | jjh2@kg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15년 07월 27일 21:25:42 전자신문 18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수원 매산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정부사업에서 롯데몰수원점과의 상생모델 제시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속에 1위로 선정되면서 1억3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27일 중소기업청과 매산시장 등에 따르면 매산시장과 용인송담대학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2015년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 응모해 지난 24일 최종 선정됐다.

매산시장은 시장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에 따라 ‘1인가정 특화시장’을 주제로 내세웠다.

‘1인가정 특화시장’은 매산시장이 위치한 수원 팔달구 매산로 인근 원룸 등 1인 가구와 다문화가정 급증세에 따라 기존 1개 품목 포장 상품진열 방식을 탈피해 다품목, 소량화로 같은 가격에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상품을 포장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주변 지역에 중국인 등 다문화가정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국가별 전통음식 등을 상설 판매하는 안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매산시장은 ‘1인가정 특화시장’과 함께 롯데몰수원점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과거 전통시장 주변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경우 기존 상인들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방식을 벗어나 전통시장과 대기업 대형마트의 새로운 상생모델도 제시했다.

수원역 롯데몰은 매산시장의 새로운 상품진열 방식에 따라 시장 전체 진열대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상품진열 노하우 전수와 함께 매산시장 홍보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곽상희 매산시장 상인회장은 “과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시설투자가 주를 이뤘다면 매산시장의 이번 사업계획은 지역민들의 성향을 파악한 지역밀착형 사업”이라며 “매산시장, 용인송담대 연구진의 아이디어와 롯데몰수원점의 전폭적인 지원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