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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수원역 출발 ‘파란불’…B/C 1.0 넘어

KTX수원역 출발 ‘파란불’…B/C 1.0 넘어

왕복 4회에서 27회 확대운행 가능…국토부, 기재부와 서정리~지제역 연결사업 협의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5.07.22


KTX 수원역 출발에 파란불이 켜졌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수원·인천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연구 용역’의 중간결과 보고에서 KTX 수원역 출발이 경제성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2일 “국토부가 내달 완료 예정으로 추진중인 ‘수원·인천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연구 용역’에서 KTX 수원역 출발의 경제성(B/C)이 1.0 이상 나온 것으로 안다”며 “국토부가 이 결과를 갖고 기재부와 경부선 서정리역~수도권 고속철도 지제역간 연결사업에 대해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중간연구용역 결과, 현재 왕복 8회(상·하행 각 4회)인 수원역 KTX 운행횟수를 27회까지 늘려도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KTX 수원역 출발을 위한 경부선 서정리역~수도권 고속철도 지제역간 연결사업(4.5㎞, 사업비 2400억원)의 조기착공을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수원역 KTX 운행횟수를 20회로 늘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경기도 요청 횟수보다 용역 추정치가 늘어난 것은 4월 호남선KTX의 전면개통으로 KTX 이용 수요가 당초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KTX수원역 출발의 타당성이 확인됨에 따라 서정리~지제역 연결선사업의 조기착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3조6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수서~평택간 수도권고속철도(61.1㎞)는 내년 개통예정이다.

국토부는 경부선과 연결되는 서정리~지제역 연결사업의 조기추진을 놓고 기재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협의가 이뤄지면 수서~평택간 수도권고속철도 총사업비를 변경해 이르면 내년부터 연결사업구간의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KTX수원역 출발이 이뤄지면 수원~광주송정간 운행시간이 195분에서 89분으로, 수원~대전간 운행시간이 67분에서 48뷴으로 각각 106분, 19분 단축돼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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