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_서울 경기 및 지방의 종합/-용인시장 정책 공약 등, 선거

정찬민 용인시장, 태광그룹 투자유치 발품행정/ 태광그룹, 용인으로 ‘둥지’이전 추진

정찬민 용인시장, 태광그룹 투자유치 발품행정/ 태광그룹, 용인으로 ‘둥지’이전 추진

 

*******( 제목 또는 내용 분리 )*******

정찬민 용인시장, 태광그룹 투자유치 발품행정
김승희 기자 | ehee030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7.22 07:36: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좌로부터 이동국 태광 사회공헌본부장, 김주윤 흥국생명 대표이사, 정찬민 용인시장, 김기유 (주)티시스 대표이사, 이동무 용인시비서실장 김대열투자유치과장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태광그룹 흥국생명사옥을 방문, 태광관광개발 김기유 대표이사와 흥국생명 김주윤 대표이사 등 임원진을 만나 기업 유치를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찬민 시장이 기흥지역의 허브 기능을 할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오랜 동안 태광그룹의 투자를 독려하는 정성 끝에 마지막 협의 차 전격 성사된 자리다.

태광그룹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약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00만 ㎡규모의 태광 콤플렉스 시티(산업 및 물류단지) 조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을 비롯해 흥국생명, 흥국화재 등이 입주하는 단지 조성이 성사될 경우 기흥구는 물론 용인시 지역경제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분야에 더해 방송 관련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도 부상하고 있어 용인시가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산업 도시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다. 이는 IT산업과 BT산업을 100만 대도시 성장동력으로 삼아 관련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민선6기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보다 확대하는 것으로 용인시의 첨단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게 된다.

그룹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 시장은 “이번 태광그룹의 투자 계획은 기흥지역 랜드마크를 창출하고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모범적인 개발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시기를 앞당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소재기업인 태광그룹의 투자 마스터플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며 용인 지역 투자의 장점에 대해 강조했다.

태광그룹 김기유 대표이사는 “태광그룹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투자계획이 용인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더불어 첨단산업 도시 이미지 고양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 시장의 기업투자환경 개선 의지에 공감을 표시했다.

▲ 태광관광개발 김기유 대표이사와 흥국생명 김주윤 대표이사 등 임원진을 만나 기업 유치를 논의하기 위해 태광그룹 흥국생명사옥을 방문한 정찬민 용인시장. <사진제공=용인시청>
태광그룹은 1950년 태광산업의 창업 이후 2015년 현재 섬유·석유화학, 금융, 미디어, 인프라·레저, 육영·Art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영상 콘텐츠 유망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기업인 태광산업(대표이사 최중재)은 국내 유일의 화섬 및 방적사, 직물까지 생산하는 종합섬유기업으로 석유화학산업 진출과 첨단소재기업 입지 구축 등 고도성장을 이룬 기업이다.

용인시는 세일즈 현장행정을 민선6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 1년여만에 82만5000㎡ 규모의 13개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100만여 ㎡규모의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을 본격화하는 등 기존에 전무했던 산업단지 중심의 경제도시 기반을 차곡차곡 확보해나가고 있다.

이에 머물지 않고 정찬민 시장은 기업유치 발품행정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제일모직과 지난 7월 2일 에버랜드 유원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태광그룹과도 산업 및 물류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그룹도 용인지역에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를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 시장은 지난 6월 4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일진그룹 사옥을 전격 방문, 허진규 회장과 면담을 갖는 등 기업유치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향토기업 지원도 강화했다. 정 시장은 6월 8일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산청, ㈜에코니티, ㈜유성텔레콤 등 우수 향토기업 현장을 방문해 제조·연구시설을 둘러보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지난 5월 28일에는 처인구 남사면 북리에 위치한 ㈜태준제약(대표 이태영)을 방문, 공장 증설 현황과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인 의견을 들었다.

정 시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 굴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한결같이 헌신하는 기업들이 용인에서 원활한 투자와 경영을 이루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각종 규제개선과 행정지원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

 

태광그룹, 용인으로 ‘둥지’이전 추진1조원 투자 신갈동 일원에 ‘태광 컴플렉스 시티’ 조성
그룹 핵심계열사 입주… 市 기업친화도시 정책 본궤도
최영재 기자 | cyj@kg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15년 07월 20일 21:13:16 전자신문 1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태광그룹이 용인시 신갈동 일원에 직접투자만 무려 1조원을 투입해 일명 ‘태광 컴플렉스 시티’ 조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태광그룹은 21개 계열사 중 태광산업과 흥국생명 등 핵심계열사의 입주를 계획 중이어서 정찬민 시장이 본격 추진한 규제개혁과 기업친화도시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일 용인시와 태광그룹 등에 따르면 태광그룹(이하 태광)은 수원신갈IC와 흥덕지구 인근의 기흥구 신갈동 일원 약 100만㎡의 부지에 직접투자 1조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일명 ‘태광 컴플렉스 시티(신갈물류단지 및 신갈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용인시에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광은 신규 조성하는 ‘태광시티’에 그룹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을 비롯해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티브로드 등의 입주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용인시의 관련법령 등 입지 사전검토 결과 특별히 저촉되는 규제나 제한사항 역시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섬유·석유화학과 금융, 미디어 등이 어우러진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복합경제단지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 핵심교통요충지인 해당 부지에 계획대로 ‘태광시티’가 조성될 경우 대규모 투자유치와 고용창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삼성전자 등 인근 기업과의 시너지효과도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규제개혁과 기업친화도시 조성으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 정 시장이 이번 투자는 물론 그룹 및 계열사의 본사 유치를 위해 21일 직접 태광그룹을 방문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기로 하면서 단국대 등 대학에 이어 기업들의 ‘탈(脫) 서울 용인행’이 실현될 지도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시장께서 직접 기업유치에 나서면서 태광그룹에서 ‘태광 컴플렉스 시티’ 조성을 최근 시와 협의하기 시작한 상태”라며 “각종 중첩규제를 적극적인 노력으로 극복하면서 조금씩 맺고 있는 성과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그룹은 지난 1950년 창업주 고 이임용 회장이 설립한 태광산업을 모태로 석유화학·섬유, 종합금융,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서비스·레저, 육영 등의 분야에서 2012년 12월말 기준 자산 24조2천억여원, 매출 11조7천억여원을 기록한 재계서열 40위권의 기업집단이다.

/최영재기자 cyj@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