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도 돌려막기? 선거가 카드대출인가 | ||||||
여야 광주 노철래·광명을 이언주 등 무연고 후보에 “유권자 선택권 유린” 반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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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전략공천이라는 명목으로 지역 연고와 정서를 무시하며 경기도내 곳곳에 마구잡이식으로 후보를 내고 있어 “유권자의 선택권이 유린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14일 현재 새누리당의 경우, ‘돌려막기’ 전략공천설이 나오는 후보 대부분이 지역 연고가 없는 상태다. 광주 공천설이 나오는 노철래 의원(비례)과 남양주갑 공천설이 나오는 송영선 의원(비례)이 대표적인 경우다. 서울 강동갑에 예비후보를 등록했다가 사퇴한 노 의원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충남도지부 사무처장을 거쳐 18대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이날 현재 공식사이트 주제도 ‘강동의 꿈나무’로 되어 있다. 광주의 경우, 정진섭 도당위원장(재선)의 지역구여서 김문수 지사와 도당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파주갑 예비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뒤 지난 13일 남양주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송 의원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지난 18대 총선 때는 안양 동안갑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도 당초 대구를 노렸다가 파주갑으로 선회했다. 서울 용산에 공천을 신청했던 배은희 의원(비례)의 수원을(수원 권선) 공천설도 문제다. 배 의원은 용산 30년 토박이로 수원 권선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다. 이밖에 과천·의왕, 성남 분당을에 각각 전략공천설이 나오는 조윤선 의원(비례), 장승수 변호사 또한 서울, 경북 칠곡 출신으로 지역연고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민주통합당은 역시 이미 전략공천된 후보 대부분이 지역연고가 부족해 지역 유권자의 정서나 표심을 읽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광명을의 이언주 전 에쓰오일 상무는 부산 출신으로 지역연고가 없고, 안산 단원갑의 백혜련 변호사는 2년간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검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지만 서울 출신으로 개연성이 극히 미약하다. 의왕·과천의 송호창 변호사는 의왕에 거주하고 있지만 대구출신으로 부산동고와 인하대를 나왔으며, 군포의 이학영 전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남대를 졸업했다. 여야의 이같은 낙하산에 가까운 전략공천에 대해 오랫동안 땀을 흘려온 일부 예비후보들은 강력 반발하며 재심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전략공천이란 명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며 “이는 유권자들의 선택권을 철저히 유린하는 것으로 결국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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