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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온라인 소통 강화 군공항 등 현안해결 집중 - 제10대 수원시의회, 의정 1년 돌아보니…

시민과 온라인 소통 강화 군공항 등 현안해결 집중 - 제10대 수원시의회, 의정 1년 돌아보니…

 

2015년 07월 07일 (화) 지면보기 | 4면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지난해 7월 시민들의 새로운 기대를 안고 제10대 수원시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1년이 됐다.

1952년 4월 수원시의회가 문을 연 후 120만이 넘는 전국 최고의 기초단체로 성장했음에도 수원시의회는 지난 1년간 여야 간 정쟁을 떠나 공존과 상생의 대화합을 도모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성숙한 의정 활동을 추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공부하는 의회, 나눔을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표방하는 수원시의회의 지난 1년을 되짚어 봤다.

수원시의회는 제10대 의정 목표를 ‘열린의정’, ‘참여의정’, ‘투명의정’으로 정하고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먼저 시민의 대표기관인 수원시의회 상징물이 그동안 한자로 돼 있던 것을 한글 존중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한글로 변경했고, 시의회 홈페이지 개편과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등 시민과의 소통 공간을 강화했다.

또 수원시민의 숙원인 비행장 이전을 위해 ‘수원 군 공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인구 120만 대도시로서 자치와 분권 실현으로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수원권 광역화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 대도시 특례인정과 수원·화성·오산시를 66년 전 ‘원래의 수원’으로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수원시의회는 지난 1년간 3번의 정례회와 5번의 임시회 등 총 103일간의 회기일수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103건의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했으며, 총 16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정 질문 및 5분 발언 등을 통해 ‘수원역사 연결통로’,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침체된 북수원 파장동 현안사항’,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에 따른 수원시의 대응방안’, ‘수원 kt 위즈파크 교통혼잡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고 수원팔달경찰서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수원시의 입장으로 표명하기도 했다.

이어 생활정치의 실현으로 ▶일자리 창출 ▶군 공항 이전 ▶난독증 아동·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관급공사의 임금체불 방지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 사전·사후 점검 ▶무궁화 명품도시 육성 및 지원 조례 등 33건의 의원 발의 조례를 제정했다.

일자리 마련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시민안전 강화, 생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공부하는 의회로 ‘시의원도 변해야 한다. 공부해야 한다’는 의회상을 정립, 의회의 역량 강화와 시의원의 전문성을 높여나갔다.

지난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검토연구 등 5개의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해 시정 주요 현안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 대안창출에 주력하는 활동을 펼쳤다.

올해에도 수원시 상징캐릭터 연구 등 6개의 의원연구단체 활동으로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와 입법기능 강화는 물론 변화와 혁신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법률 고문 변호사 제도를 통해 입법활동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활동을 뒷받침하는 법률자문과 의회 입법활동 전문성 확보는 물론 자치분권이나 학교급식지원 센터의 합리적 운영방안,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토론회 등 대화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갔다.

또 나눔을 실천하는 의회를 위해 의원봉사단을 구성했고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한 급식봉사, 노숙자쉼터 급식봉사, 사회복지시설 위문격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연말연시 성금전달,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네팔 지진피해 성금 모금, 걷기대회 장애인 활동보조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 활동과, 의회 차원에서 메르스 피해 지역인 평택의 농산물 구입에 적극 나서는 등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수원시의회는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초심을 유지하며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항상 시민만을 보고, 시민의 생각이 의회를 만든다는 원칙은 항상 내일을 준비하는 수원시의회의 나침반이다.

입력시간 2015.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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