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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리운 이름… 어머니 - 수원팔달 하나님의교회 본관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언제나 그리운 이름… 어머니 - 수원팔달 하나님의교회 본관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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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6 저작권자 © 경기일보

“엄마아, 부르고 나니 다른 말은 다 잊었다 소리는 물론 글씨도 쓸 수가 없다 엄마아 가장 둥근 절대여, 엄마아만 남았다” 시인 정진규의 시(詩) ‘엄마’의 한 구절이다. 울부짖음이 가슴을 친다.

세월 지나 켜켜이 쌓인 그리움이 묻어나기도 한다. 우리 모두에 엄마는 이렇게 자리한다. 추억과 환희의 대상인 동시에 슬픔과 비애의 존재다. 그런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을 모아 하나의 공간에 집약했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에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선교복음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는 9일부터 9월 6일까지 두 달여 간 수원팔달 하나님의교회에서 사진전을 연다.

이번 어머니 사진전은 수원팔달 하나님의교회 본관 2층을 특설전시장으로 ‘어머니’를 주제로한 110여 점의 글과 사진, 소품 등이 전시된다. 시인 문병란과 허형만, 박효석, 도종환, 김용택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 교회 성도 들의 작품이다.

전시는 ‘희생사랑연민회한…아, 어머니!’를 부제로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각 테마관에는 시와 수필, 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이 주제별로 전시된다. 전시 작품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은 어머니와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되돌아보며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과 더불어 새삼 어머니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영상 문학관’, ‘사랑의 우편함’, ‘포토존-어머니라고 말해요’, ‘북카페’ 등 부대행사장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하면서 어머니의 소중함과 내리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사랑과 희생의 대명사인 ‘어머니’라는 주제를 통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값지고 소중한 어머니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라며 “메마른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안식을 전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문의 031-252-9125.

박광수기자

박광수 기자 ksthin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