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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大, 상암DMC연계 복합타운 개발…공공기관부지 '백조'될까? - (수원 소재 농촌진흥청 부지 등..)

국방大, 상암DMC연계 복합타운 개발…공공기관부지 '백조'될까? - (수원 소재 농촌진흥청 부지 등..)

경제2015/06/29

2015.06.28/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세종=뉴스1) 진희정 기자 = 다음달 수도권 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공공기관 종전부동산인 국방대학교·우정사업정보센터·국립축산과학원·국립농업과학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한국농수산대학 등의 활용계획이 심의된다.

종전부동산이란 혁신도시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이 서울ㆍ수도권 등지에서 종전에 본사 사옥 등으로 쓰던 건물과 땅이다.

29일 국토교통부와 일부 지자체에 따르면 국토부는 공공기관이 매입한 22개 부지 가운데 한국자산공사(캠코)가 사들인 국방대학교·우정사업본부와 농어촌공사가 매입한 국립축산과학원·국립농업과학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한국농수산대학의 활용계획을 심의하기로 했다.

이들에 대한 활용계획에 따르면 먼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국방대학교 부지 29만3889㎡는 고양 덕은지구 및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와 연계해 미디어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인근 고양 덕은지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해 재개발을 추진중이며 상암DMC는 언론, 게임, 영화 등 디저털 문화콘텐츠가 집적된 곳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우정사업정보센터 2만9026㎡는 인근 지역 개발과 보조를 맞춰 주거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일대가 현재 존치정비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재정비촉진구역으로 풀리면 인근 군부대와 낡은 주거지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에 몰려 있는 농촌진흥청 산하기관과 농수산대학 등 4개 부지는 문화예술타운으로 가닥을 잡고 현재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국토부는 종전부동산 가운데 규모가 크거나 잘 팔리지 않는 매물을 공공기관이 사서 활용계확을 짠 후 민간에 재매각 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현재까지 매입기관인 LH와 캠코, 농어촌공사는 종전부동산 22개를 사들이고 16곳의 활용계획을 확정했다.

실제로 LH가 사들인 용인 소재의 국립경찰대학과 법무연수원은 의료복합단지로 활용된다. 현재 용인시가 지구단위계획을 입안해 연말께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공사가 사들인 수원의 9개 산하기관은 농어촌박물관과 도시개발, 준주거 형식으로 개발 방향이 잡혔다.

캠코가 매입한 안양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립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등은 현 상태로 민간에 재매각하며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교육 의료 업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기관이 매입하지 않은 곳은 국토부가 전국 투자설명회를 통해 부동산 매각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매물로 나올 종전부동산 중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건은 전북 전주로 이전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옥이다. 이 사옥은 4727㎡ 터에 건물 3696㎡ 규모로 지하철 9호선 샛강역에서도 가까운 초역세권이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입찰 매각예정액은 435억 원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낮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 부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토지면적 3887㎡ㆍ건물 1만8900㎡) 의 매각예정액은 720억원이다.

용산에 있는 국립전파연구원(1만6836㎡), 서초동 롯데칠성 터와 삼성그룹 사옥 사이의 한국인터넷진흥원(건물 3692㎡)도 문의가 많은 알짜 물건으로 꼽힌다.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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