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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천정비 1천288억 투입

경기도, 하천정비 1천288억 투입수해상습지, 하천개수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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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3    저작권자 © 경기일보

경기도가 올해 지방하천 정비를 위해 1천억원을 투입한다.

22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각종 수해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1천288억원(국비 700억원, 도비 588억원)을 들여 지방하천 68개소(276㎞ 구간)를 개수, 보강한다.

정비사업은 수해상습지 28개 지구를 비롯해 하천환경조성 10개 지구, 고향의 강 12개 지구, 지방하천개수 18개 지구 등이다. 수해상습지 개선은 제방 보강 및 하천 폭 확장 등을 통해 하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키우는 사업으로 가평 미원천 등 총 연장 126.8㎞ 구간에서 진행한다.

또 하천환경 조성사업으로 동두천 신천, 수원 황구지천, 성남 금토천 등에 자연생태계 복원과 함께 산책로, 자전거 길, 수변 광장 등 다양한 친수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지역의 문화시설, 역사ㆍ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고향의 강 사업은 용인 경안천, 이천 청미천, 연천 차탄천, 안성 안성천 등 65㎞ 구간에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방하천 개수사업으로 김포 나진포천, 용인시 복하천, 남양주 진건천 등 총 연장 48㎞ 구간에 제방 시설물 등을 정비한다. 이중 도는 29개 지구를 직접 시행하고 나머지 39개 지구를 시ㆍ군 대행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26일부터 도내 시ㆍ군을 돌며 상습수해지역의 하천정비 방향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 최소화 방안, 하천 유지ㆍ관리ㆍ재해에 대비한 선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고 상습 수해 발생지의 지역 여건에 맞는 대책, 항구 복구와 유지 관리에 필요한 예산 확보 방안 등도 살핀다.

김정기 도 하천과장은 “근본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매년 1천350여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하천개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의 생명 및 재산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