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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여왕]부동산 투자 위한 에버노트 활용법

[재테크의 여왕]부동산 투자 위한 에버노트 활용법

입력시간 | 2015.06.01 13:32 | 성선화 기자 jess@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 부동산 투자업계에 ‘에버노트 바람’이 불고 있다. 일일이 손으로 적었던 투자노트를 디지털로 저장하는 앱기술이 발달하면서 부동산업계에도 신세대 ‘에버노트 족’들이 늘고 있다. 에버노트는 문서, 음성 등 거의 모든 정보들을 저장하고 기록할 수 있는 유로 앱이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직접 에버노트 활용법을 배워보기 위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역에서 진행된 특강을 들어봤다. 필명 ‘서울휘’로 부동산 상가투자 칼럼니스트로 활용 중인 배용환 옥션제트 대표의 ‘스마트한 에버노트 활용법’이다.   


◇“부동산 현장의 ‘모든 순간’을 기록하라” 

부동산 투자에 있어 핵심은 ‘기록’이다. 아직까지도 부동산 투자에는 필요한 문서들이 많다. 물건 조사를 위한 ‘등기부등본’은 물론 부동산 거래시 ‘부동산거래계약서’ ‘취등록세’ ‘임대차 계약서’ 등등 챙겨야 할 서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에버노트를 활용하면 부동산 투자 조사부터 거래까지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한눈에 저장할 수 있다. 처음 현장답사 갔을 때는 ‘에버노트 카메라’를 활용을 해 사진을 찍어 올리고 해당 물건에 대한 조사 내용을 ‘노트’로 정리해 올린다. 특히 매매, 전세 시세 등을 ‘에버노트 녹음기’로 녹음해 바로 저장이 가능하다. 

별도로 사야하긴 하지만 ‘에버노트 스캐너’를 활용하면 관련 문서들도 전부 PDF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배 대표는 “현장의 모든 순간들을 기록하다 보면 결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는 자신만의 빅데이터가 된다”고 말했다.  

◇“흩어진 정보들을 연결하고 검색하라” 

에버노트의 또 다른 장점은 ‘검색 기능’이다. 이를 활용하면 노트에 저장된 수 많은 정보들 중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다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에버토트를 활용하면 PDF로 저장된 문서 속 내용들까지도 검색 가능하다.  

수집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알아보기 쉽게 잘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에버노트는 처음 무엇이든 기록을 하면 하나의 ‘노트’가 생기고, 하나 이상의 노트가 모이면 ‘노트북’이 된다. 또 하나 이상의 노트북이 모이면 ‘노트북 스택’이 된다. 노트북 스택이 가장 높은 범주의 카테고리가 된다. 노트북 스택>노트북>노트 순으로 정리하면 된다. 

특히 노트북 스택에는 자신만의 이름을 만들 수 있다. 부동산 현장 별로, 혹은 현장 답사 일정 별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노트북을 만들고 형성해 활용할 수 있다. 

◇“기록된 정보를 공유하라” 

자신만의 정보를 타인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에버노트를 활용하면 작성한 문서, 파일은 물론 심지어 노트북까지 공유할 수 있다. 예를들면 임대를 놓은 물건에 대한 상세한 정보 노트를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전송 가능하다. 에버노트 주소 URL만 전송하면 노트가 전송된다.  

심지어 이보다 용량이 더 큰 파일이나 책 문서까지도 공유가 가능하다. 동업 투자자나 부부 등은 아이디 공유를 통해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끝으로 비밀 정보에 대해선 ‘텍스트 락 걸기’ 기능을 활용해 보호할 수 있다. 에버노트의 ‘선택한 텍스트를 암호화’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원하는 텍스트에만 비밀번호를 설정해 타인이 볼 수 없게 할 수 있다. 배 대표는 “투자 아이디어는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며 “기록하지 않는 모든 것들은 사라진다”고 말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노트북 공유’ 기능을 클릭하면 원하는 노트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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