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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두가지 빛깔 예술의 세계 - 대안공간눈 오늘부터 전시

같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두가지 빛깔 예술의 세계 - 대안공간눈 오늘부터 전시
민경화 기자 |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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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07일 20:41:49 전자신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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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아 ‘새벽에…옹달샘으로’展
다양한 생물 재미있는 모습 표현
동화 화면 연필 드로잉으로 감상

이민영‘FEARYTALE’展
동화속 작가 행복·공포감 표현
어릴적 심리적 추억 연필 이용


대안공간눈은 8일부터 21일까지 고경아 ‘새벽에 일어나 다같이 옹달샘으로’展과 이민영 ‘FEARYTALE’展을 연다.

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새벽에 일어나 다같이 옹달샘으로’전은 무당벌레, 딱정벌레, 거미, 개미, 거북이 등 다양한 생물들을 작가만의 독특한 상상의 세계에서 재미있는 모습으로 표현한다.

고경아 작가는 “자연으로부터 받은 깊은 감화는 평생 잊혀지지 않고 어른이 된 후 도시 속에 사는 지금도 마음 속에 남아 나의 작품세계를 이끌어 준다”고 설명했다.

2전시실에서 열리는 ‘FEARYTALE’전은 동화를 뜻하는 Fairytale 과 공포감을 의미하는 단어 Feary가 결합돼 만든 ‘Fearytale’을 주제로 동화속 이야기를 통해 작가가 느낀 행복함과 공포감을 동시에 표현한다.

회전목마, 인형, 곰 등 어린시절 좋아했던 소재들을 동화적인 화면으로 풀어낸 연필드로잉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이민영 작가는 “죽음 목격의 트라우마, 개인의 심리적 갈등, 가족이야기, 동화적 상상과 현실의 혼동에서 오는 환상, 남성성에 대한 동경 등 어릴 적 경험했던 묘한 심리적 추억을 연필을 이용해 마치 블랙 유머의 한 장면처럼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작가와의 대화는 5월 9일 토요일, 오후 4시 대안공간눈 1,2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예술공간봄에서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네팔을 사랑하는 5명의 작가(김성배, 이윤숙, 권성택, 임종길, 이해균)가 뜻을 모아 네팔구호기금모음전 ‘행궁동에서 네팔을 품다’를 8일부터 21일까지 연다.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참여작가들의 작품과 여행중 구입한 다양한 소품을 함께 판매해 수익금은 네팔 구호 기금으로 보낼 예정이다.

(문의: 031-244-4519)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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